반문명적, 반시대적, 반지성적 안티-페미의 흐름 속에서, 이 땅 페미니스트들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책 친구.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그것을 침범하는 시선과 행위에 맞서기 위해 페미니즘과 예술 운동에 투신하지 않을 수 없었던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의 곡절과 사상을 담아낸 그래픽 평전이다. 페미니스트 아트를 다룬 그래픽 노블/평전으로는 국내 첫 출간작이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주디 시카고, 페이스 링골드, 아나 멘디에타, 게릴라 걸스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조지아 오키프, 오노 요코, 케테 콜비츠, 바바라 크루거, 캐롤리 슈니먼, 베티 사르 등 20세기 페미니스트 예술사에 이름을 올린 여러 인물을 함께 호출해낸다. 소박한 페미니스트 예술가 열전이라 할 수 있으며, 페미니스트 예술 그리고 페미니즘에 입문하기 좋은 입문서이기도 하다. 그러나 머리맡에 두고 조용히 음미하기 좋은 그래픽 평전 입문서이다.
Contents
서문
들어가기
주디 시카고
─몸에 대한 자부심
페이스 링골드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옹호
아나 멘디에타
─정체성의 경계를 허물자
게릴라 걸스
─남성이 지배하는 미술관에 지진 일으키기
등장인물
참고문헌과 다큐멘터리
작품 언급과 저작권 정보
감사의 말
Author
발렌티나 그랑데,에바 로세티
작가이자 연구자. J. D. 샐린저, 레이먼드 카버의 삶에 관한 그래픽 평전을 썼고, 바우하우스에 관한 그래픽 노블이 출간될 예정이다.
작가이자 연구자. J. D. 샐린저, 레이먼드 카버의 삶에 관한 그래픽 평전을 썼고, 바우하우스에 관한 그래픽 노블이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