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철학의 최전선

가장 뜨거운 다섯 가지 주제와 그 사유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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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18
Pages/Weight/Size 140*210*18mm
ISBN 9791197164491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우리 시대 철학에서 가장 뜨거운 다섯 가지 주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철학자들의 논의를 담은 사유의 지도와 같은 책이다. 공정한 사회의 근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정의론), 어떻게 타자와 서로 인정하고 승인할 것인가(승인론), 과학의 언어로 환원 불가능한 인간의 법칙은 있는가(자연주의), 인공지능은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마음 철학), 그리고 인간 중심주의의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상대주의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넘어서는 철학적 사고는 가능한가(새로운 실재론)까지. 다섯 개의 영역에서 서로 다른 배경과 입장을 지닌 철학자들의 생각을 연결하고 교차시키면서 각각의 영역에 어떤 물음이 있고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 철학이 어떤 실천인가를 이야기한다
Contents
머리말 철학이라는 것의 테마는 무엇인가?

제1장 공정한 사회의 근거를 둘러싸고 -정의론

롤스의 정의론은 어떤 점에서 획기적이었는가? / 전후 리버럴의 기대 / 두 가지 설정 -원초 상태와 무지의 베일/ 왜 사람들은 정의 구상에 합의하는가 / 후생 경제학자들의 비판/ 맥시민 룰은 비합리적? / 노직의 대안-복지와 협동은 강제되어서는 안 된다 / 샌델의 롤스 비판과 커뮤니테리어니즘 / 자유주의의 자기기만 / 중첩적 합의와 공공적 이성 / ‘이익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성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에 옳다 / 잠재 능력 중심의 접근법과 아리스토텔레스

제2장 어떻게 하면 타자와 서로 인정할 수 있을까? -승인론

승인을 둘러싼 문제 / 주체의 조건으로서의 승인 / 주체를 둘러싼 사상사적 공방-낭만파와 니체의 비판 / 이성적인 사고의 한계-반추체적인 사상의 계보 /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주장하는 이성적 주체의 막다른 골목 / 구조주의자들의 문제 제기-레비스토로스, 라캉, 푸코 / 데리다에 의한 철학 및 구조주의 비판 / 이성에 편중된 철학과 반주체 철학 사이의 가교-커뮤니케이션적 주체/ 생활 세계라는 공통 경험의 지평 / 로티의 전략과 콰인의 전체론 / 자유주의(리버럴리즘) 해석학 / ‘상호 승인’이란 어떤 것인가? / 정체성 승인이라는 과제 / 승인의 세 가지 모드 / 헤겔의 승인론을 현대화한 브랜덤

제3장 자유 의지는 환상에 불과한가? -자연주의

인간의 행동에 고유한 법칙은 있는가? / 인간 고유의 의지 및 행위의 선택 원리를 어떻게 밝혀낼까? / 새로운 철학의 사명-빈 학단과 통일 과학 구상 / 통일 과학에 대한 희구 / 콰인의 온건한 자연주의 / 감각 여건을 둘러싼 공방 / 확실한 지각 경험은 언어 바깥에서는 무의미하다? / 원인과 이유는 어떻게 다른가 126/ 인간의 행위는 기본 개념으로 환원할 수 없다/ 맥도웰의 느슨한 자연주의 / 철학 외부로부터의 공세-소칼, 윌슨/ 진화론의 견지에서 자유를 생각한다 / 밈이란 무엇인가? / 반자연주의로부터의 응답 / 자유 의지는 환상인가?/ 자연 과학도 만들어진다

제4장 마음을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는가? -마음 철학

마음 철학이란 무엇인가? / 물리주의의 원조 러셀/ 데카르트의 망령-마음은 물리 법칙에 따르지 않는다? / 마음이나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의 경계는 매우 애매하다 / 튜링이 다시 부각시킨 일대 문제 / 물리주의의 전략들 1-유형 동일설 vs. 토큰 동일설 / 순수한 '심적 사건’은 없다?/ 물리주의의 전략들 2-기능주의 /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인가?/ 마음의 모듈성/ 물리주의의 전략들 3-소거적 유물론 / 소거적 유물론의 재정식화-처칠랜드 / 물리주의에 대한 다양한 비판 / 수술에 의해 분리된 뇌는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을까? / 의식의 신비? / 의식의 본질을 둘러싼 공방 1-지향성/ 존 설에 대한 데닛의 응답/ ‘단일한 자기’는 이야기적 허구다 / 의식의 본질을 둘러싼 공방 2-퀄리아/ 퀄리아라는 사용자 환상

제5장 존재함을 왜 다시 묻는가? -새로운 실재론

포스트모던 이후의 실재론 / 칸트 이래의 상관주의를 극복하자/ 어떤 존재에도 필연성은 없다? -메이야수의 사변적 유물론 / 세계에 의미 따윈 없다? -브라시에의 초월론적 허무주의 / 사물과 주체의 관계 재고 -샤비로의 미적 실재론 / 히키코모리로서의 사물들/ 하먼의 ‘사극(四極)’ / 가브리엘과 셸링 -우연성으로부터 피어오르는 필연성 / 가브리엘 신실재론의 양대 기둥 -‘의미장’과 세계 /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 ‘나’는 뇌의 작용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 신실존주의 -역사적으로 형성된 개념으로서의 ‘정신’ / 의미를 산출해 낸다는 것

각 장의 주제에 한 뼘씩 더 들어가기 위한 북 가이드
후기
미주
옮긴이의 글 -좋은 개론서를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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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나카마사 마사키,박성관
1963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 총합문화연구과 지역문화연구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가나자와 대학 법학과 교수다. 대학원 시절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법철학, 정치사상, 독일 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사상가들의 복잡한 사유의 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일반인이 알기 쉽게 풀어내는 작업으로 정평이 나 관련 강의와 저술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변화를 위한 독립 이론지’ 『상황情況』의 편집위원이었다.
독일 근대 철학에서 영미권의 현대 자유주의 정치사상에 이르는 분야에서 여러 권의 해설서를 펴냈고, 그간 다룬 사상가만 해도 루소, 베버, 하이데거, 베냐민, 아렌트, 롤스, 데리다 등 수십 명에 이른다. 저술 작업 외에도 한나 아렌트의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칸트 정치철학 강의』, 페터 슬로터다이크의 『인간 농장을 위한 규칙』 등을 일본 독자들에게 번역, 소개했다. 국내에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현대 미국 사상: 자유주의의 모험』이 출간되었다.
1963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 총합문화연구과 지역문화연구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가나자와 대학 법학과 교수다. 대학원 시절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법철학, 정치사상, 독일 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사상가들의 복잡한 사유의 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일반인이 알기 쉽게 풀어내는 작업으로 정평이 나 관련 강의와 저술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변화를 위한 독립 이론지’ 『상황情況』의 편집위원이었다.
독일 근대 철학에서 영미권의 현대 자유주의 정치사상에 이르는 분야에서 여러 권의 해설서를 펴냈고, 그간 다룬 사상가만 해도 루소, 베버, 하이데거, 베냐민, 아렌트, 롤스, 데리다 등 수십 명에 이른다. 저술 작업 외에도 한나 아렌트의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칸트 정치철학 강의』, 페터 슬로터다이크의 『인간 농장을 위한 규칙』 등을 일본 독자들에게 번역, 소개했다. 국내에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현대 미국 사상: 자유주의의 모험』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