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신문 호르센 포스텐 선정 올해의 최고 청소년 소설상
*덴마크 더 모피보상 어워드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덴마크 코펜하겐 도서관 올해의 청소년 소설상 수상 작가
*영국의 TV 시리즈 판권 계약
추락하지 말 것, 익사하지 말 것, 죽지 말 것!
덴마크에서 주로 청소년들의 심리 소설로 주목받는 작가 리제 빌라드센의 《슬플 땐 양자 도약》은 불안장애를 가진 언니와 언니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불안한 가족을 붙드느라 우정도 사랑도 뒷전으로 미뤄둘 수밖에 없는 청소년의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한 소설이다.
아스트리드는 고등학교 대부분 시간을 언니 세실을 돌보며 보낸다. 언니는 수시로 호흡곤란과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그럴 때마다 아스트리드는 자신의 생활을 내던지고 언니의 삶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든다. 아빠는 언니의 몸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모진 말을 한다. 아스트리드는 엄마와 서로 의지하며 언니를 돌봐 주려 하지만, 언니를 돌보느라 자신의 시간을 제대로 가질 수도 없다는 절망과 그 절망 뒤에 오는 죄책감으로 에너지가 바닥이 나는 느낌이다. 그 와중에 유일하게 속마음을 나누던 친구마저 아스트리드에게서 멀어진다.
그러나 아스트리드가 사랑에 빠지면서 절망뿐이던 삶이 새롭게 펼쳐진다. 아픈 언니를 돌보느라 엉켜버린 자신의 모습과 가족의 현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 설렘과 행복을 주는 첫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지만, 그럴수록 아픈 언니를 멀리한다는 죄책감이 커진다. 사랑을 지키고 멀어지는 우정을 붙들려면 지금까지 맴돌던 궤도를 벗어나 자신의 궤도를 찾아야 하지만, 아스트리드는 매시간 고민한다. 침대 속으로만 파고드는 멈춰 버린 언니의 시간을 모른 체 하고 혼자서만 앞으로 달려가도 되는지 죄책감이 몰려든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목이 메어 왔고, 눈물이 나왔다. 힘겹게 피어나는 첫사랑의 감정과 삶에 대한 긍정이 놀랍게 표현된다.” - 덴마크 일간지 리뷰
Author
리제 빌라드센,정철우
1985년에 태어났으며 덴마크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청소년 소설 작가다. 작가는 열네 살 때부터 소설을 썼으며 주로 가족 문제나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의 이야기를 써왔다. 청소년 세대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5년에 태어났으며 덴마크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청소년 소설 작가다. 작가는 열네 살 때부터 소설을 썼으며 주로 가족 문제나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의 이야기를 써왔다. 청소년 세대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