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책읽기와 글쓰기를 삶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여성들의 독서클럽 ‘광화문 소설클럽’이 쓴 서평을 모았다. 이 책은 ‘가부장제 속 여성들’이란 주제로 두 시즌 동안 읽었던, 여성이 주인공인 명작을 여성의 눈으로 다시 읽어본 결과물이다. 고전은 여성이 여성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척박하고 굴욕적이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 아직도 실현하기 어려운 여성 캐릭터를 통해 여성의 미래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 책이 과거와 미래의 여성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로 작동하기를 바란다.
‘광화문 소설클럽’은 광화문 근처에서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북클럽이다. ‘토요일n책’, 영어로 ‘Saturday_n_book’(줄여서 snb)이라고 부르다가, 영화 제목(<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에서 영감을 받아 모임 이름을 새로 짓게 되었다. 멤버로는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을 하며 책 읽는 생강,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책 읽는 JR, 책 속에서 삶의 길을 찾아보려 하는 석정,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노랑, 출판 노동자인 큰돌 등이 있다.
‘광화문 소설클럽’은 광화문 근처에서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북클럽이다. ‘토요일n책’, 영어로 ‘Saturday_n_book’(줄여서 snb)이라고 부르다가, 영화 제목(<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에서 영감을 받아 모임 이름을 새로 짓게 되었다. 멤버로는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을 하며 책 읽는 생강,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책 읽는 JR, 책 속에서 삶의 길을 찾아보려 하는 석정,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노랑, 출판 노동자인 큰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