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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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8/31
Pages/Weight/Size 152*185*20mm
ISBN 979119710491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찌질해도 좋으니 조금은 당찬 사람이 되고 싶다.
유쾌하지만 소심하게
가끔은 소심하지만 유쾌하게


잘 하고 싶은 일 앞에서 소심해지는 사람이 어디 나뿐일까? 저자가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것처럼 누구는 디자인을, 마케팅을, 공부를, 커피 만들기를 잘하고 싶을 테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릴 때,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잘 하고 싶은 일 앞에서는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소심해지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우물쭈물하고 속 끓이고 후회하는 소심한 이다은 작가의 적나라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위태롭긴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소심함을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굳센 모습은 우리에게 아주 시원한 유쾌함을 선사해준다.

사랑하는 것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지만 유쾌함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우리는 종종 나의 소심함이 찌질함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금방이고 회복하는 당신이 아니던가.

내 모습을 편히 보여줄 수 있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밝아지는 ‘나’와 닮은 이다은 작가는 소심함과 유쾌함을 왔다 갔다 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이 책에 담백하게 써내려갔다. 그래서인지 한편으론 친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읽게 될 당신도 ‘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인가? 만약 그렇다면 잘하고 싶은 일 앞에서 그저 즐거워질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만들기를 바란다. 우리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자. 저자가 글을 쓰고 다섯 글자로 제목을 지은 것처럼, ‘이게 무슨 방법이야!’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별거 아닌 일일 수도 있으니.
Contents
프롤로그 2

1장. 웃으며 하는 이야기
슬픔의 정면 10
새하얀 바닥 14
오글오글해 18
마마파파걸 24
오래된 이별 36
콘푸라이트 40
돈과 일과 글 47
자신이 없음 53
자신이 있음 59
견디는 날들 70

2장. 내가 가진 가장 착한 죄책감
쓰면 쓸수록 76
다섯 시의 나 80
착한 죄책감 86
좋아하는 중 98
아마 와 아마 103
꼬마 대표님 112
조용히 밝은 119
오월 팔일에 125

3장. 스스로 터닝 할 수 있는 사람
글쓰기 수업 1 132
글쓰기 수업 2 140
뜻밖의 다행 148
요리의 재미 153
터닝 포인트 159
마려운 기분 166
알바 권승연 172
놈과 놈과 놈 181
마이 팔로워 187
어떤 이름은 195

에필로그 198
Author
이다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장래희망 국어교사. 그러다가 수능이 다가올 무렵 쌍둥이 동생이 준비하던 주거환경학과에 흥미가 생겨 단 한 곳에만 원서를 넣었다. 합격했다. 대학 생활 내내 아르바이트와 밤샘 작업에 찌들어 살면서 교직 이수까지 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싶을 땐 글을 썼다. 3학년 때부터 혼자 끄적이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재밌어서 꾸준히 했더니 팔로워가 늘고 출간 제의를 받았다. 4학년 때 책 『사랑의 제철』을 출간하고 5분 만에 취업 상담을 박차고 나왔다. 교수님께 책을 건네면서 글 쓰며 살겠다고 한 것. 졸업했다. 졸업하고 한 번에 세 곳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작년부터 한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한다. 계속 글을 쓴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과감하게 전향하던 내가 몇 년째 글쓰기에 빠져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잔뜩 소심해져서 두 번째 책을 내기까지 3년이 걸렸다. 글쓰기의 지속 가능을 위해서라도 더 쉽고 가볍고 귀엽게 쓰는 것이 꿈이다.

@danmaum
고등학교 3년 내내 장래희망 국어교사. 그러다가 수능이 다가올 무렵 쌍둥이 동생이 준비하던 주거환경학과에 흥미가 생겨 단 한 곳에만 원서를 넣었다. 합격했다. 대학 생활 내내 아르바이트와 밤샘 작업에 찌들어 살면서 교직 이수까지 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싶을 땐 글을 썼다. 3학년 때부터 혼자 끄적이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재밌어서 꾸준히 했더니 팔로워가 늘고 출간 제의를 받았다. 4학년 때 책 『사랑의 제철』을 출간하고 5분 만에 취업 상담을 박차고 나왔다. 교수님께 책을 건네면서 글 쓰며 살겠다고 한 것. 졸업했다. 졸업하고 한 번에 세 곳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작년부터 한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한다. 계속 글을 쓴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과감하게 전향하던 내가 몇 년째 글쓰기에 빠져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잔뜩 소심해져서 두 번째 책을 내기까지 3년이 걸렸다. 글쓰기의 지속 가능을 위해서라도 더 쉽고 가볍고 귀엽게 쓰는 것이 꿈이다.

@danm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