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종횡무진 혁명을 향해 전진하는 기관차입니다. ‘진리’의 깃발을 펄럭이며 사방팔방 펼쳐진 논쟁의 난바다를 거침없이 항해하는 논객을 마주하는 기쁨이 큽니다. 그의 글은 마치 꽁꽁 언 북극해를 자유자재로 가로지르는 쇄빙선(碎氷船)처럼 강력한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함께 탑승한 맑스, 엥겔스, 레닌 등 위대한 사회주의 창시자들이 가리키는 혁명의 나침반이, 자본주의 체제를 넘어서는 합법칙적 경로와 필연이 글 속에 혁명적 낙관주의를 생산합니다.
저자의 노동자계급으로서의 탐구와 새로운 시각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을 제공합니다. 유물론과 과학적 사회주의를 향한 저자의 ‘개방적 성취’가 우리에게 엄중한 시각 교정을 요청하고 있으며, 그의 정치경제학이 새로운 세상의 자장 안에서 자유롭게 춤을 춥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이름은 ‘용광로’입니다. 사회주의를 향한 운동의 실험과 실패를 담고, 한계와 오류를 담고, 허위와 기만을 녹여냅니다. 막연한 ‘반북’과 적대적 ‘반소,’ 집요한 ‘반공주의’를 과학적으로 녹여내자고 호소합니다.(추천사 중에서)
Contents
발간사
우리는 20세기 페테르부르크가 아닌,
21세기 이 땅에서 혁명을 하려고 한다/10쪽
추천사
추천사1
《민족과 계급》 출간을 축하드리며!
한 성 민 | 대학생 활동가/23쪽
추천사2
민족과 계급이라는 그 절절한 언어들…
은 영 지 | 사드 저지 평화활동가/26쪽
추천사3
이 시대, 이 시기! 어떤 기준과 관점으로 단결하고 투쟁해야 하는가?
주 훈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 정책실장/29쪽
추천사4
민족의 자주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계급의 이익도 보장될 수 없습니다!
이 태 형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31쪽
추천사5
《민족과 계급》에 바치는 헌사(獻詞):
혁명을 갈망하는 동지에게
조 창 익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 위원장/33쪽
추천사6
《민족과 계급》의 연구 집필활동은 매우 용감한 활동이며 고독한 작업이다!
김 재 하 | [한국진보연대] 상임 공동대표 / [전국민중행동] 조직강화 특위장/36쪽
제1편
[민족과 계급]
1. 민족과 계급 1
민족문제의 역사적 특수성은 무엇인가? 40쪽
2. 민족과 계급 2
남북 민족문제의 특수성을 국제주의 일반으로 해소하는가? 56쪽
3. 민족과 계급 3
맑스주의와 조선(북)의 사상 1 67쪽
4. 민족과 계급 4
맑스주의와 조선(북)의 사상 2 85쪽
5. 민족과 계급 5
조선(북)의 체제 특성과 변혁의 특수성 107쪽
6. 역사의 법정에서 이정훈은 무죄다!
그런데 왜 현실의 법정에서 이정훈은 ‘죄인’이 되었는가? 129쪽
7. 《세기와 더불어》 출간으로 이 사회는
“야만이냐,” “민주냐”의 시험대에 섰다 139쪽
8. 《평양선언》 30주년, 그 국제적 의미 148쪽
제2편
제국주의와 그 ‘진보적’ 벗들
1. 제국주의와 그 ‘진보적 벗들’ 1
연재를 시작하며 164쪽
2. 제국주의와 그 ‘진보적’ 벗들 2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은 모두 진실인가? 171쪽
3. 제국주의와 그 ‘진보적’ 벗들 3
“트로츠키주의자들이 제국주의의 벗”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노동자 연대]의 경우 179쪽
4. 제국주의와 그 ‘진보적’ 벗들 4
대극은 어떻게 상통하는가?
‘극좌’ [국제코뮤니스트전망]과 극우의 만남 189쪽
5. 제국주의와 그 ‘진보적’ 벗들 5
‘진영논리’ 부정은 [노동자 연대]가
제국주의 벗이 되는 정치적 기원이다 201쪽
6. 제국주의와 그 ‘진보적’ 벗들 6
회피하고 호도할수록 더 분명해지는
반공 제국주의 맹우(盟友) [노동자 연대] 220쪽
7. 수정주의 ‘전위,’ 유고 시장사회주의 254쪽
8. [전국학생행진]은 어쩌다가
정치적 파멸의 행진을 하게 되었는가? 1 276쪽
9. [전국학생행진]은 어쩌다가
정치적 파멸의 행진을 하게 되었는가? 2 286쪽
10. 미제의 아프간 침략상을 은폐하고 패배를 위무하는
언론의 위선과 모순 해결의 순서, 방법에 대하여 302쪽
11. 쿠바 반혁명 시위를 지지하는 제국주의의
국내 ‘진보적’ 벗들의 실체를 보라! 321쪽
12. 우리는 쿠바 사회주의 권력의 굳센 벗들이다
쿠바 반혁명 시위에 대한 제국주의 벗들의 논평을 규탄한다 325쪽
13. 우리 안에 깊게 자리 잡은
국가보안법적 사고와 행동을 전면 폐기하자! 328쪽
14. 중국공산당 건당(建?) 100주년 기념:
최근 중국의 정치경제상황에 대하여 337쪽
15. 누가 ‘위구르 집단 학살’ 거짓말을 유포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배자들의 거짓선전을 받아들이는 것은
영국 노동자들의 이해가 아니다 351쪽
16. 반소·반북적 관점으로 사회주의가 대중화되겠는가?
사회주의 좌파 공투본 대선후보의 전도된 인식을 중심으로 364쪽
17. 도대체 노동당 이백윤 후보에게
사회주의는 어디에 있는가? 376쪽
18. 우크라이나 전쟁과 제국주의의 ‘진보적’ 벗들
경건한 평화의 소망이 제국주의자들의
전쟁책동에 봉사할 수 있다! 381쪽
19. 미제와 나토의 군사개입과 러시아 경제제재로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오는가?
양두구육 위선도 내던지고 제국주의 이리가 된 ‘평화주의자들’ 394쪽
20. [사회진보연대]의 극우반동화가
[조선일보] 기고로 마침표를 찍었다! 399쪽
21. 반제를 ‘미중·미러패권주의’ 반대로 내거는
인식상·실천상 오류 1:
중국이 과연 침략과 신식민지 자원약탈을 일삼고 있는가? 405쪽
22. 반제를 ‘미중·미러패권주의’ 반대로 내거는
인식상·실천상 오류 2:
우크라이나 전쟁을 빌미로 조장되는 반러 감정은
국내외적 파쇼화로 이어지고 있다 420쪽
23. 반제를 ‘미중·미러패권주의’ 반대로 내거는
인식상·실천상 오류 3:
누가 중국, 러시아가 제국주의라는 인식으로 이득을 보는가?
Author
전국노동자정치협회
전국노동자정치협회는 맑스레닌주의의 한국사회 현실 속에서의 창조적 적용, 즉 현대화, 현지화 기치를 내걸고 투쟁하는 단체이다. 우리는 한국사회의 진보운동을 혁명적으로 통일단결하여 한국사회를 변화, 변혁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민족문제 해결 과정은 한국사회가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어떠한 사회를 미래상으로 건설할 것인지를 모색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분열된 한국운동을 혁명적으로 통일하여 한국 노동자 민중의 대중운동을 하나로 통일시켜야 한다. 한국의 운동을 하나로 결집시킬 새로운 당건설은 기존 세력을 혁신하고 새로운 운동세력과 하나로 결집하는 과정에서 마련될 수 있다. 사상의 혁신과 사상의 기초는 운동의 혁신과 운동의 재편성의 기초이다. 1990년대 청산주의적 방법과는 정반대로 맑스레닌주의 사상적 기초로 무장하여 한국운동을 재편, 혁신, 통일시켜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는 도그마도 아니고 수정의 대상도 아니다. 우리는 맑스레닌주의를 계승하여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를 한국사회 변혁의 수단, 진보적인 미래사회를 건설하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를 21세기 새로운 시대,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조건에서 현대화, 현지화 해야 한다.
전국노동자정치협회는 맑스레닌주의의 한국사회 현실 속에서의 창조적 적용, 즉 현대화, 현지화 기치를 내걸고 투쟁하는 단체이다. 우리는 한국사회의 진보운동을 혁명적으로 통일단결하여 한국사회를 변화, 변혁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민족문제 해결 과정은 한국사회가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어떠한 사회를 미래상으로 건설할 것인지를 모색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분열된 한국운동을 혁명적으로 통일하여 한국 노동자 민중의 대중운동을 하나로 통일시켜야 한다. 한국의 운동을 하나로 결집시킬 새로운 당건설은 기존 세력을 혁신하고 새로운 운동세력과 하나로 결집하는 과정에서 마련될 수 있다. 사상의 혁신과 사상의 기초는 운동의 혁신과 운동의 재편성의 기초이다. 1990년대 청산주의적 방법과는 정반대로 맑스레닌주의 사상적 기초로 무장하여 한국운동을 재편, 혁신, 통일시켜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는 도그마도 아니고 수정의 대상도 아니다. 우리는 맑스레닌주의를 계승하여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를 한국사회 변혁의 수단, 진보적인 미래사회를 건설하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를 21세기 새로운 시대,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조건에서 현대화, 현지화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