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할아버지의 지적인 손주 만들기

짧고 깊은 잡학 상식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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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17
Pages/Weight/Size 148*200*16mm
ISBN 9791197017261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이 책은 손주의 지적인 생활을 위해 변호사 할아버지가 건네는 짧지만 깊은 이야기입니다. ‘대화할 거리’를 만들어 토론하는 기회를 손주에게 마련해주고 있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할아버지가 손주와 함께 떠나는 지식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단순히 외우고 기억하는 용도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사물의 이치에 대해 의문을 갖고 탐구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쓰였습니다. 지적인 내용이 지루하지 않도록 해당 그림이나 사진을 수록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컬러 그림과 함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 보면 무엇보다 할아버지의 정성이 전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한편으로는 코끝이 찡해지기도 합니다.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Contents
책머리에 4

첫 번째 지식 마당 _ 대화가 필요해 010

두 번째 지식 마당 _ 수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020

세 번째 지식 마당 _ 수학 마을을 아시나요? 028

네 번째 지식 마당 _ 누구냐 너? 036

다섯 번째 지식 마당 _ 세종대왕도 주민등록번호가 있었을까? 046

여섯 번째 지식 마당 _ …게 이야기 058

일곱 번째 지식 마당 _ 이모티콘 전성시대 066

여덟 번째 지식 마당 _ 빛과 빛깔의 차이 076

아홉 번째 지식 마당 _ 그때 그 시절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084

열 번째 지식 마당 _ 철학의 쓸모 094

열한 번째 지식 마당 _ 두 나라 대통령은 만나서 반가웠을까? 104

열두 번째 지식 마당 _ 시대를 넘어 철학이 거기 있었다 112

열세 번째 지식 마당 _ 남아수독오거서? 무슨 말이래? 120

열네 번째 지식 마당 _ 100년 후의 세계를 상상하다 128

열다섯 번째 지식 마당 _ 요즘 사람들은 말이야… 140

열여섯 번째 지식 마당 _ 9명에 의한 민주주의 152

열일곱 번째 지식 마당 _ 39 27 46 46 162

열여덟 번째 지식 마당 _ π의 끝은 어디일까? 172
Author
김용갑
현재 변호사이며 세 손주를 둔 할아버지입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부터 변호사 일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University of Pennsylvania Law School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과 일본의 법률사무소에서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동안 법 공부에 치중하다 보니 시나 소설 등 문학작품을 많이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법 공부만 한 게 아니라는 증명으로 그동안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이 자리를 빌려 소개해보겠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난중일기》를 쉰 살 되던 해에 읽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그 당시 제 나이(쉰 살) 때쯤 처음으로 제대로 된 벼슬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과 감명을 함께 받았습니다. 관련된 책인 《징비록》을 읽을 땐 준비 없이 당한 임진왜란에 통탄하기도 했습니다. 그때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한글 번역본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공무원들이 다산 선생의 책대로 하면 참 좋겠다 싶으면서도, 그렇게 하면 생활은 진짜 말도 못 하게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정 스릴러(legal thrillers)의 대가로 알려진 존 그리샴(John Grisham)의 모든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댄 브라운(Dan Brown)의 소설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감명 깊게 읽은 칼 세이건(Carl Sagan)의 과학 이야기 《코스모스(Cosmos)》를 손주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티븐 호킹(Steven Hawking) 교수의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도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직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함무라비법전과 로제타석(Rosetta Stone)에 새겨진 고대의 문자들을 읽어 보는 겁니다. 또 중국 고대의 세발솥인 ‘모공정’에 새겨진 글도 자세히 읽어 보고 싶습니다. 다행히 이들 모두 박물관을 직접 가지 않더라도 가능합니다. 인터넷에 원문과 사진이 잘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또 다른 계획으로는, 세 손주를 둔 할아버지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겁니다. 이 책이 그 계획의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손주의 지적인 생활을 위해 할아버지가 건네는 짧지만 깊은 이야기입니다. 손주에게 말해주고 싶은 이런저런 지적인 이야기를 매일매일 손주에게 말하듯 정리했습니다. 손주가 이 이야기를 읽으며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변호사이며 세 손주를 둔 할아버지입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부터 변호사 일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University of Pennsylvania Law School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과 일본의 법률사무소에서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동안 법 공부에 치중하다 보니 시나 소설 등 문학작품을 많이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법 공부만 한 게 아니라는 증명으로 그동안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이 자리를 빌려 소개해보겠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난중일기》를 쉰 살 되던 해에 읽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그 당시 제 나이(쉰 살) 때쯤 처음으로 제대로 된 벼슬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과 감명을 함께 받았습니다. 관련된 책인 《징비록》을 읽을 땐 준비 없이 당한 임진왜란에 통탄하기도 했습니다. 그때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한글 번역본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공무원들이 다산 선생의 책대로 하면 참 좋겠다 싶으면서도, 그렇게 하면 생활은 진짜 말도 못 하게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정 스릴러(legal thrillers)의 대가로 알려진 존 그리샴(John Grisham)의 모든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댄 브라운(Dan Brown)의 소설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감명 깊게 읽은 칼 세이건(Carl Sagan)의 과학 이야기 《코스모스(Cosmos)》를 손주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티븐 호킹(Steven Hawking) 교수의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도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직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함무라비법전과 로제타석(Rosetta Stone)에 새겨진 고대의 문자들을 읽어 보는 겁니다. 또 중국 고대의 세발솥인 ‘모공정’에 새겨진 글도 자세히 읽어 보고 싶습니다. 다행히 이들 모두 박물관을 직접 가지 않더라도 가능합니다. 인터넷에 원문과 사진이 잘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또 다른 계획으로는, 세 손주를 둔 할아버지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겁니다. 이 책이 그 계획의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손주의 지적인 생활을 위해 할아버지가 건네는 짧지만 깊은 이야기입니다. 손주에게 말해주고 싶은 이런저런 지적인 이야기를 매일매일 손주에게 말하듯 정리했습니다. 손주가 이 이야기를 읽으며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