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과 추방, 죽음의 역사를 넘어
여기, 더 이상 참고 기다리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다!
책을 뚫고 나올 듯한 생생하고 역동적인 일러스트
인간의 존엄성을 찾기 위한 여성들의 분노의 세계사!
선사시대부터 최근의 미투운동 시기까지, 역사에 기록되지 않고 세상 속에서 소외되고 사회로부터 침묵을 강요당해온 여성들과,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사적 사건, 페미니즘 운동과 이론의 중요한 흐름들을 대담하고도 강렬한 일러스트와 함께 모아 엮었다. 저자들은 유럽과 미국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남미까지 전 세계의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인물과 사건 이외에도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은 책, 영화, 공연, 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한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시대를 바꾸는 강력한 힘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강렬한 원색과 초현실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일러스트 역시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미지를 통해 역설한다.
Contents
· 서문
· 선사시대
· 고대 _ 기원전 2700년부터 5세기까지
· 5세기에서 14세기까지
- 5세기부터 1000년까지 / 1000년부터 14세기까지
· 15세기에서 18세기까지
- 1400년부터 1600년까지 / 마녀사냥: 새로운 시대의 시작 / 아나카오나 왕국의 파괴
- 1600년부터 1800년까지 / 혁명과 유리 천장: 프랑스 여성의 실망 / 마룬족의 내니 여왕
· 19세기
- 1800년부터 1850년까지
- 1850년부터 1900년까지 / 세네카폴스의 [감정 선언서] / 사티: 남편을 잃은 인도 여인들의 자살 의식 / 반노예제에서 참정권까지: 소저너 트루스와 해리엇 터브먼의 투쟁 / 기시다 도시코: 상자 속 숙녀들
· 20세기
- 1900년대 / 주장강 삼각주에서 결혼 생활에 저항하다 / 위대한 여성 사회운동가: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 / 지트칼라-사, 붉은 새, 백인 침략자들
- 1910년대 / 세이토 소녀들: 종이 위의 혁명 / 투표를 향한 길고 모순된 길 / 엠마 골드만: 혁명을 춤춘 여성
- 1920년대 /《파이어!!》, 할렘의 르네상스 역사 /사회주의와 페미니즘, 조화롭지 못한 결혼 / 후다 샤으라위: 이집트혁명, 아랍의 마음
- 1930년대 / 스페인 제2공화국의 여성들 / 요부들과 쓸모없는 사람들 / 버지니아 울프와 ‘변화하는 방’
- 1940년대 /시몬 드 보부아르: 여자는 만들어진다 / 하느님과 조국, 가정을 위한 여성들 / 클로드 카훈: 실험 예술과 반파시즘적 저항
- 1950년대 / ‘여성성의 신화’ 혹은 ‘이름 없는 문제’ / 여성과 흑인: 미국의 시민권 투쟁에서 경험한 이중 억압 / 아프리카의 어머니, 푼밀라요
- 1960년대 /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급진주의 페미니즘 / 페미니즘 과학소설의 유토피아&디스토피아 / 니나 시몬: 어린 신동에서 영혼의 여사제까지
- 1970년대 / 예술에서의 페미니즘적 시선 / 《성의 정치학》 / 앤절라 데이비스: 여성과 인종 및 계급
- 1980년대 / 백래시: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과 좌절 /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의 일반적 주체가 된 백인 중산층 여성 / 글로리아 안살두아와 ‘새로운 메스티소’
- 1990년대 / 사이버 페미니스트 유토피아와 여성 혐오적 규율 / 비명과 립스틱: 제3의 물결 페미니즘 / 위대한 여성 젠더 복사기: 주디스 버틀러와 정체성 구축
· 21세기
- 2000년대 / 젠더 범죄들과 페미니즘에서 잊힌 여성들 / 아프로퓨처리즘: 인종과 젠더가 과학소설과 예술적 실험을 점령하다 / 아마란타와 잃어버린 M
- 2010년부터 현재까지 / 스페인 페미니즘의 물결 / 앨리시아 가자, 패트리시 쿨러스, 오팔 토메티: #BlackLivesMatter / #MeToo: 여성 성희롱에 대한 전 세계의 고발
Author
마리아 바스타로스,나초 M. 세가라,크리스티나 다우라,김유경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으로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문화경영 석사 과정을 밟았다. 페미니스트 문화 플랫폼인 ‘키엔코뇨에스QuienConoEs’를 만들어서 〈디아고날Diagonal〉과 같은 미디어와 대서양현대미술센터, 발렌시아계몽주의현대미술관 같은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녀는 큐레이터로서 〈위대한 이야기의 죽음Muerte a los grandes relatos〉과 〈도용, 불일치, 파괴Apropiacionismo, disidencia y sabotaje〉 등의 전시도 열었다. 그리고 전시와 관련해서 ‘다양한 사랑Amor diverso’이라는 글을 나초 M.세가라Nacho M. Segarra와 함께 썼다. 이것은 국가적인 차원(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에서 최초로 성소수자 박물관 여행을 다룬 내용이다. 그녀는 첫 번째 소설 《소녀들에게 들려주는 스페인 역사Historia de Espana contada a las ninas》(2018)로 푸치상Puchi Award을 받았다.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으로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문화경영 석사 과정을 밟았다. 페미니스트 문화 플랫폼인 ‘키엔코뇨에스QuienConoEs’를 만들어서 〈디아고날Diagonal〉과 같은 미디어와 대서양현대미술센터, 발렌시아계몽주의현대미술관 같은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녀는 큐레이터로서 〈위대한 이야기의 죽음Muerte a los grandes relatos〉과 〈도용, 불일치, 파괴Apropiacionismo, disidencia y sabotaje〉 등의 전시도 열었다. 그리고 전시와 관련해서 ‘다양한 사랑Amor diverso’이라는 글을 나초 M.세가라Nacho M. Segarra와 함께 썼다. 이것은 국가적인 차원(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에서 최초로 성소수자 박물관 여행을 다룬 내용이다. 그녀는 첫 번째 소설 《소녀들에게 들려주는 스페인 역사Historia de Espana contada a las ninas》(2018)로 푸치상Puchi Award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