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의료인류학자와 나눈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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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29
Pages/Weight/Size 135*205*18mm
ISBN 9791196820091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은 말기 암으로 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생의 마지막에 의료인류학자와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이다. 20년 넘게 ‘우연’을 탐구한 철학자 미야노 마키코는 어느 날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의 병과 죽음을 철학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임상 현장을 조사해온 의료인류학자 이소노 마호에게 서신 교환을 제안한다. 두 여성 학자가 주고받은 스무 통의 편지는 우연과 필연, 질병과 의료, 운명과 선택,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우리 사회가 외면해왔던 개인의 질병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던진다.
Contents
들어가며

첫 번째 편지
갑자기 병세가 악화될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 편지
무엇으로 지금을 바라보는가

세 번째 편지
4연패와 대체요법

네 번째 편지
우연을 연구하는 합리적 철학자

다섯 번째 편지
불운과 요술

여섯 번째 편지
전환이니 비약이니

일곱 번째 편지
“몸조리 잘하세요.”가 쓸모없어질 때

여덟 번째 편지
에이스의 역할

아홉 번째 편지
세계를 가로질러 선을 그려라!

열 번째 편지
정말로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었습니다

이 책의 무대 뒤에서는
감사의 말
덧붙이는 글
옮긴이의 말
인용 참고문헌
Author
미야노 마키코,이소노 마호,김영현
철학자. 전 후쿠오카대학교 인문학부 부교수. 2000년에 교토대학교 문학부 문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까지 동 대학원 문학연구과 후기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인간과학 박사이며, 전문 분야는 일본 철학사다. 지은 책으로 『왜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는가: ‘만남’과 ‘연애’의 근대 일본 정신사』 『마주침의 아련함: 구키 슈조의 존재논리학과 해후의 윤리』 등이 있고, 후지타 히사시와 함께 ‘사랑·성·가족의 철학’(전3권)을 엮었다.
철학자. 전 후쿠오카대학교 인문학부 부교수. 2000년에 교토대학교 문학부 문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까지 동 대학원 문학연구과 후기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인간과학 박사이며, 전문 분야는 일본 철학사다. 지은 책으로 『왜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는가: ‘만남’과 ‘연애’의 근대 일본 정신사』 『마주침의 아련함: 구키 슈조의 존재논리학과 해후의 윤리』 등이 있고, 후지타 히사시와 함께 ‘사랑·성·가족의 철학’(전3권)을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