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다정함과 짙은 단상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홍중규 작가의 첫 번째 단상집
다정한 시선에서 오는 하루의 단상들이 있다.
중규단상(斷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선물해준 홍중규 작가가 단상집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소란하지 않은 날』은 일상의 어수선함에서 벗어나 평온한 하루를 보낼 때 떠올랐던 단상과 다정한 시선으로 풍경을 담아낸 홍중규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힐링 에세이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계절, 여행, 관계, 가족, 사랑 그리고 자존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물음과 단상의 실마리를 건네어준다.
‘단상’은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을 뜻하지만 실제로 그 어떤 생각보다 짙고 강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 일상에서 스쳐가는 생각과 물음을 놓치는 사람도 많겠지만 작가는 그것들을 스쳐 보내지 않고 사진과 글로 수많은 감정들을 기록해왔다. 맑고 다정한 사람의 생각. 그리고 아름다운 시선을 가진 사람의 기록이 모여 하나의 책이 만들어지니 『소란하지 않은 날』은 일상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사람들에게 잠깐 멈출 수 있는 쉼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위로가 아닌 인생에서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들은 우리는 소란함에서 벗어나게끔 해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유난히 다정하게 느껴졌던
봄의 속성 / 모든 순간의 꽃 / 변덕과 진심 / 봄비 / 나무의 사랑 / 타지 살이 / 하루일기 그곳 / 사직동 그 가게 / 공백 / 타이밍 / 산책 / 진심 몇 통 / 한쪽으로 쏟아지는 마음 행복의 조각 / 여름의 소확행 / 영원한 노을 / 내려놓지 못한 것 / 등산 / 내 안의 가식 가을이 왔다는데 / 낙엽 / Spotless Mind / 마지막 손님 / 과속 방지턱 / 코끝에 스치는 바람은 / 산책하기 좋은 곳 / 다정한 선물 / 길고양이
2장 모든 순간이 온전히 나였으면
마지막 바람 / 미련에 깃든 감정 / 고급진 취향 / 매력적인 것 / 좋아하는 사진 / 이야기를 담는 것 / 취향 / 오늘의 표정 / 닫지 못하는 귀 / 전달 받은 취향 / 엄마의 명절 삶의 방향 / 차등 아닌 차이 / 두루마리 휴지 / 심야에 피어난 말은 / 침묵을 양분으로 하 여 / 새벽에 꽃을 피우고 / 나의 몫인 후회 / 젊음의 대가 / 떳떳함 /어떤 말들 내 앞날에 후회는 없었으면 / I was here / 세상을 바꾸는 힘 / 당신이 싫어하는 것 세 가지를 쓰시오 / 세상에 맞서는 방법 / 좌우명 / 흰 눈 같은 사람 / 소유와 상실 사이 두 가지 선택 / 어른의 태도 / 조급한 잰걸음 / 잔향 / 버킷리스트 / 낡을 수 있기를 / 소리와 소음 / 새로운 바람 / 나름의 대답 / 밤의 책상 / 一得一失 / 요행
3장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잊는 것’과 ‘잇는 것’ / 어떤 시절은 / 엉클어진 저녁 / 오독 / 緣에 대하여 / 집에 가는 길 침묵의 대화 / 겸허한 계절 / 인연에 익숙한 사람 /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 대화의 힘 슬픔이 슬픔을 보살피는 세상 / 바다보다 깊은 정 / 이름을 부르는 것 / 얕은 바다 조심스런 바람 / 나의 평안 / 지워지지 않는 것 / 애석한 약속 / 기댈 수 있는 어깨 쉼표와 마침표 / 모르는 사이의 진심 / 룸메이트 / 취향에 관한 인터뷰 / 냇물 같은 삶
에필로그
Author
홍중규
책 한 권과 카메라를 지닌 채 어딘가를 걷는다. 한 걸음씩 변화하는 풍경을 보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어렴풋하기도, 가끔은 또렷이 들리기도 하는 단상들. 잊어버리기 전에 사진과 글을 통해 기억해둔다. 대학생, 게스트하우스 스탭, 물리치료사, 여행자, 사진가 등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글을 쓰며 다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책 한 권과 카메라를 지닌 채 어딘가를 걷는다. 한 걸음씩 변화하는 풍경을 보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어렴풋하기도, 가끔은 또렷이 들리기도 하는 단상들. 잊어버리기 전에 사진과 글을 통해 기억해둔다. 대학생, 게스트하우스 스탭, 물리치료사, 여행자, 사진가 등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글을 쓰며 다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