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기다란 직선이 아니라 한 방울, 한 방울 점선으로 떨어집니다. 빗방울이 1이라면 뒤따라 오는 또 다른 빗방울과의 사이는 0입니다. 비 오는 날 창밖을 보고 있으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무수히 많은 이진법의 수열이 세상에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 엄청난 정보가 아주 오랜 시간 강과 바다를 만들고, 새 생명이 태어나도록 했습니다.
『비』는 인간이 감히 읽어낼 수 없는 비의 정보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수없이 많은 날 마주한 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시처럼 절제된 글과 서정적 느낌의 그림이 잔잔한 여운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Author
노정균,신진호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를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홍보매체 기획자로 근무하며 기업 및 공공기관 사보 등을 기획했습니다. 2017년, 종합디자인 회사 ‘내일날씨’를 창업한 후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으며 기업 카탈로그 및 브로슈어, 정기간행물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를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홍보매체 기획자로 근무하며 기업 및 공공기관 사보 등을 기획했습니다. 2017년, 종합디자인 회사 ‘내일날씨’를 창업한 후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으며 기업 카탈로그 및 브로슈어, 정기간행물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