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서로에게 끓는 물 같은 말을 던지는 사회에서, 외모로 평가하고 상처 주는 세상에서 옷 입기와 자존감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부터 어떻게 하면 나다운 스타일링을 시작할 수 있을지를 다양한 사례와 문답으로 풀어냈다. 재봉틀을 배운 중학교 3학년부터 패션 마케팅으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패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디자이너이자 칼럼니스트인 지은이는 옷은 ‘자아라는 섬을 세상과 연결하는 다리’이자 제2의 ‘나’라고 말한다. 브런치 누적 조회 수 30만 뷰의 인기 패션 칼럼니스트 작가의 따뜻한 페션 테라피 그리고 누구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의 시선 속에서도 자유롭게 그리고 나를 온전하게 하는 패션 스타일링 방법이 들어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옷에 묻은 감정
1장. 내안의 힘을 깨우는 시작점
괜찮은 척하는 우리에 대하여
옷이 가진 힘
자존감을 지지하는 옷
셀프-워라밸을 위하여
삶의 변화에 맞춰 옷 입기
내 안의 힘을 마주하는 시간
2장.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혼감’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
외면을 존중하기
혼감을 둘러싼 문제들
내면과 외면의 온도를 조절하기
3장 워라밸을 위한 ‘자존감 스타일링’
자존감 스타일링이란
자존감 스타일링 Q&A
첫인상으로 판단 당한다는 것
존재감을 위해 첫인상 뒤집기
육하원칙 스타일링
신발에 묻어나는 나
나만의 아우라 만들기
옷을 못 입는 나
경우에 맞는 옷
우울한 어깨선
사랑 앞에 선 21세기 시라노
만사 귀찮은 패션
각선미와 근육
문신의 이유
무채색의 딜레마
살 찐 기분의 여자
남자가 멋지게 나이 든다는 것
서른, 나이듦 그리고 스타일
소비의 당나귀 귀
흔들리는 미의 기준
타인의 스타일
육감충족과 꿈확행
자존감 스타일링을 위하여
4장. 나만의 ‘혼감 스타일링’
과거와 미래에서 나다움 찾기
나다운 혼감 스타일링의 선택지
나다움을 기억하기
에필로그: 옷은 자아와 세상을 연결한다
부록
Author
박소현
재봉틀을 처음 배웠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줄곧 패션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패션 마케팅으로 박사학위를 받기 전에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하기도 했으며 해외 컬렉션에도 참가했다. 지금은 전공을 잘 살려서 패션 분야의 컨설턴트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배우는 것이 업인데 디자이너를 하며 한 세상구경 덕분에 나름의 관점이 생겨났고, 때마침 접하게 된 콘텐츠 플랫폼인 ‘브런치brunch’에 주절주절 생각을 풀어놓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바늘귀에 실을 꿰듯이 바라본다’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세상과 패션을 때로는 유연하게, 가끔은 꿰뚫어 볼 듯한 기세로 깊게 바라보며 계속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
재봉틀을 처음 배웠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줄곧 패션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패션 마케팅으로 박사학위를 받기 전에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하기도 했으며 해외 컬렉션에도 참가했다. 지금은 전공을 잘 살려서 패션 분야의 컨설턴트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배우는 것이 업인데 디자이너를 하며 한 세상구경 덕분에 나름의 관점이 생겨났고, 때마침 접하게 된 콘텐츠 플랫폼인 ‘브런치brunch’에 주절주절 생각을 풀어놓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바늘귀에 실을 꿰듯이 바라본다’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세상과 패션을 때로는 유연하게, 가끔은 꿰뚫어 볼 듯한 기세로 깊게 바라보며 계속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