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를 막기 위해서라면 고문도 정당화될 수 있을까?
인터넷에서 ‘잊힐 권리’나 식량, 교육, 건강, 주거, 노동 관련 권리에도 주목
인권 사상, 인권 운동, 인권법에 대한 충실한 안내서
“급변하는 분야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정통하며 비판적인 개론서. 놀랍도록 쉽게 읽힌다.”
_필립 올스턴(Philip Alston), 뉴욕대 법대 존 노턴 포머로이 특훈교수
인권이란 무엇인가? 인권은 철학적으로 어떻게 정당화되며 어디에서 기원했는가? 경합하는 권리들은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가? 저자 앤드루 클래펌은 이 책에서 인권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조망하고, 대테러 활동과 연계된 고문, 임의 구금, 치명적 물리력의 사용 등을 둘러싼 오늘날의 논란을 통해 인권 문제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또한 인터넷에서의 ‘잊힐 권리’를 포함한 사생활 보호, 평등, 건강권과 관련하여 인권이 마주한 새로운 도전들을 살펴보고 인권의 현실태와 가능태를 설명하면서 인권 운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이 책은 인권 사상, 인권 운동, 인권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하는데, 무엇보다 인권 의식이 정의와 존엄의 훼손에 맞서 사람들을 결집하는 힘에 주목한다. 완전한 인권 존중을 목표로 현체제를 조정해가는 작업에는 끝이 없으며, 또한 인권이 그저 하나의 이상이 아니라 생명, 자유, 평등, 표현의 자유, 사생활, 건강, 식량, 주거에 대한 구체적 권리들로 구성된 것임을 고려하면 그만큼 어려운 과정이기도 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Contents
머리말
1. 권리를 바라보는 관점
2. 역사적 발전과 오늘의 의제들
3. 인권 외교와 유엔의 역할
4. 고문
5. 생명과 자유의 박탈
6. 권리 간의 균형: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
7. 식량, 교육, 건강, 주거, 노동
8. 차별과 평등
9. 사형
결론
감사의 말/ 부록: 세계인권선언/ 참고문헌/ 독서 안내/ 역자 후기/ 도판 목록
Author
앤드루 클래펌,이지원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개발연구대학원 국제공법학 교수. 국제 앰네스티 유엔 대표로 활동했고 2006∼2014년에는 제네바 국제인도법·인권 아카데미 원장을 지냈다. 저서로 『브라이얼리 국제법(제7판)Brierly’s Law of Nations: An Introduction to the Role of International Law in International Relations, 7th edn』(OPU, 2012) 등이 있으며, 파올라 가에타(Paola Gaeta)와 함께 『옥스퍼드 핸드북: 무력 충돌시의 국제법The Oxford Handbook of International Law in Armed Conflict』(OPU, 2014)을 편집했다.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개발연구대학원 국제공법학 교수. 국제 앰네스티 유엔 대표로 활동했고 2006∼2014년에는 제네바 국제인도법·인권 아카데미 원장을 지냈다. 저서로 『브라이얼리 국제법(제7판)Brierly’s Law of Nations: An Introduction to the Role of International Law in International Relations, 7th edn』(OPU, 2012) 등이 있으며, 파올라 가에타(Paola Gaeta)와 함께 『옥스퍼드 핸드북: 무력 충돌시의 국제법The Oxford Handbook of International Law in Armed Conflict』(OPU, 2014)을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