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프랑스 작가 피에레트 플뢰티오의 『여왕의 변신』이 출간되었다. 피에레트 플뢰티오는 이번에 출간된 『여왕의 변신』으로 공쿠르 단편 소설 상을, 『우리는 영원하다』로 페미나 상을, 『딸아, 짧은 문장으로』는 중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그해 중국에서 최고 외국 문학상을 받았을 정도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그러한 이력의 여성 작가가 「푸른 수염」, 「엄지 동자」, 「신데렐라」 같이 무려 300년도 전에 쓰인 옛 동화들을 다시 쓰기 했다는 점은 그간 옛이야기 속 인물상에 불만을 품고 있던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여왕의 변신』에는 샤를 페로가 쓴 동화들을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현대 독자의 시각에 맞게 다시 쓰기 한 여섯 편의 단편들과 이러한 동화 다시 쓰기 작업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창작된 단편인 「여왕의 궁궐」이 수록되어 있다.
Contents
작가의 말 7
식인귀의 아내 15
신데렐로 55
도대체 사랑은 언제 하나 87
빨간 바지, 푸른 수염, 그리고 주석 107
일곱 여자 거인 147
잠자는 숲속의 왕비 183
여왕의 궁궐 217
작품 해설 - 여성 빼앗긴 동화를 되찾다 (이소연 문학평론가) 265
옮긴이의 말 279
Author
피에레트 플뢰티오,이상해
1941년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영문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1968년부터 1975년까지 뉴욕에 거주하며 편집자, 번역가, 프랑스 학교 선생으로 일했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영어로 썼다가 후에는 프랑스어로 글을 썼다. 1975년 『박쥐 이야기Histoire de la chauvesouris』로 데뷔했고, 1985년 샤를 페로의 동화를 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 다시 쓰기 한 『여왕의 신Metamorphoses de la reine』을 발표했다. 남매간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다룬 『우리는 영원하다Nous somme eternels』로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늙어가는 노모를 바라보는 딸의 심정을 그린 『 딸아, 짧은 문장으로Des phrases courtes, ma cherie』는 중국어로 번역되어 중국에서 그해 최고 외국 문학상을 받았다. 프랑스 문화예술 훈장을 받았으며, 작가들의 권익 보호 협회에서 오랫동안 일해왔다. 이십여 편의 소설을 썼으며, 2019년 작고했다.
1941년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영문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1968년부터 1975년까지 뉴욕에 거주하며 편집자, 번역가, 프랑스 학교 선생으로 일했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영어로 썼다가 후에는 프랑스어로 글을 썼다. 1975년 『박쥐 이야기Histoire de la chauvesouris』로 데뷔했고, 1985년 샤를 페로의 동화를 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 다시 쓰기 한 『여왕의 신Metamorphoses de la reine』을 발표했다. 남매간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다룬 『우리는 영원하다Nous somme eternels』로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늙어가는 노모를 바라보는 딸의 심정을 그린 『 딸아, 짧은 문장으로Des phrases courtes, ma cherie』는 중국어로 번역되어 중국에서 그해 최고 외국 문학상을 받았다. 프랑스 문화예술 훈장을 받았으며, 작가들의 권익 보호 협회에서 오랫동안 일해왔다. 이십여 편의 소설을 썼으며, 2019년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