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고마운 마음

$15.12
SKU
9791196595234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02/19
Pages/Weight/Size 128*182*14mm
ISBN 9791196595234
Description
델핀 드 비강은 픽션의 힘을 이용해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대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고마운 마음』은 작가가 삼부작으로 기획한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19년 3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후 25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델핀 드 비강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전작인 『충실한 마음』이 상처 입은 열두 살 아이를 중심으로 몇몇 인물을 통해 ‘충실함’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면, 『고마운 마음』은 실어증으로 고통받는 팔십 대 노인의 마지막을 되돌아보며 ‘고마움’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Contents
한국의 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
옮긴이의 말
Author
델핀 드 비강,윤석헌
1966년 파리 근교 불로뉴 비앙쿠르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몇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영화를 감독하기도 했다. 델핀 드 비강은 모파상, 도스토예프스키를 특히 좋아하며 프랑스와 러시아 문학에 심취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파리에 있는 그랑제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여론조사 기관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일하며 2001년 루 델빅이라는 필명으로 『배고픔 없는 나날들』을 발표하며 프랑스 문단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거식증으로 고통받던 경험을 살린 자전적 소설로서, 실제로 작가 자신의 몸무게가 35킬로그램까지 내려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첫 소설에 대한 호평에 힘입은 델핀 드 비강은 낮에는 사회연구소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글을 쓰는 생활을 계속 이어갔다.

이후 2005년 『귀여운 남자들 Les jolis garcons』을 실명으로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다가, 2007년 발표한 『길 위의 소녀 No et moi』가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이 두 작품은 사랑에 대한 망상, 사랑의 방식에 대한 탐색을 보여준다. 2006년 『12월 어느 저녁』으로 생 발랑탱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성장소설 『길 위의 소녀』는 세상에 소외당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단과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로터리상’, ‘프랑스 서점 대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프랑스 서점 직원 2,000명이 직접 뽑는 ‘프랑스 서점 대상’과 ‘로터리상’을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1999년의 마르크 뒤갱, 2007년의 뮈리엘 바르베리에 뒤이어 2008년의 델핀 드 비강이 세 번째다. 『길 위의 소녀』는 소녀가 그리는 꿈과 현실의 차이는 어떠한지, 소통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인지, 다른 세상을 포용하고 자신의 삶과 동화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벅찬 감동인지를 소녀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2009년에는 파리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의 하루를 그리고, 그들의 독백을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묘사해낸 『지하의 시간들』을 펴냈다.

2011년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하고 써 내려간 자전적 소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Rien ne s'oppose a la nuit』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획득하며 동시대 프랑스 최고 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2015년의 『실화를 바탕으로』는 한 소설가가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자전인 듯, 완벽한 픽션인 듯한 스토리로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한편,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의 매력까지 구현해냈다. 출간되자마자 평단과 독자에게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고,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르노도상’에 ‘고교생이 뽑은 공쿠르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델핀 드 비강은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를 매년 한 편씩 출간하고 있다. 총 열권의 소설로 프랑스 내에서만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1966년 파리 근교 불로뉴 비앙쿠르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몇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영화를 감독하기도 했다. 델핀 드 비강은 모파상, 도스토예프스키를 특히 좋아하며 프랑스와 러시아 문학에 심취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파리에 있는 그랑제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여론조사 기관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일하며 2001년 루 델빅이라는 필명으로 『배고픔 없는 나날들』을 발표하며 프랑스 문단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거식증으로 고통받던 경험을 살린 자전적 소설로서, 실제로 작가 자신의 몸무게가 35킬로그램까지 내려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첫 소설에 대한 호평에 힘입은 델핀 드 비강은 낮에는 사회연구소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글을 쓰는 생활을 계속 이어갔다.

이후 2005년 『귀여운 남자들 Les jolis garcons』을 실명으로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다가, 2007년 발표한 『길 위의 소녀 No et moi』가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이 두 작품은 사랑에 대한 망상, 사랑의 방식에 대한 탐색을 보여준다. 2006년 『12월 어느 저녁』으로 생 발랑탱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성장소설 『길 위의 소녀』는 세상에 소외당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단과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로터리상’, ‘프랑스 서점 대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프랑스 서점 직원 2,000명이 직접 뽑는 ‘프랑스 서점 대상’과 ‘로터리상’을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1999년의 마르크 뒤갱, 2007년의 뮈리엘 바르베리에 뒤이어 2008년의 델핀 드 비강이 세 번째다. 『길 위의 소녀』는 소녀가 그리는 꿈과 현실의 차이는 어떠한지, 소통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인지, 다른 세상을 포용하고 자신의 삶과 동화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벅찬 감동인지를 소녀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2009년에는 파리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의 하루를 그리고, 그들의 독백을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묘사해낸 『지하의 시간들』을 펴냈다.

2011년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하고 써 내려간 자전적 소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Rien ne s'oppose a la nuit』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획득하며 동시대 프랑스 최고 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2015년의 『실화를 바탕으로』는 한 소설가가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자전인 듯, 완벽한 픽션인 듯한 스토리로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한편,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의 매력까지 구현해냈다. 출간되자마자 평단과 독자에게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고,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르노도상’에 ‘고교생이 뽑은 공쿠르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델핀 드 비강은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를 매년 한 편씩 출간하고 있다. 총 열권의 소설로 프랑스 내에서만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