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인종차별, 노예상태, 정의, 민주주의, 기후변화 등 오늘날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인공지능과 로봇에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지어 다루면서 그 위험성과 가능성을 제기한다. 인공지능 문제는 이미 정치적이며 정치와 권력의 측면에서 중립적이지 않다. 관련 기술인 데이터 과학, 로봇 기술도 마찬가지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도구적 역할을 넘어 인간의 권한을 강화하기도, 약화시키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구조적인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고, 편향을 학습하여 부당한 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고 자율성을 기만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침범하기도 한다.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추천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정치적으로 인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동물과 환경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인공지능과 관련지어 다룬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시의적절하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다.
Contents
서론
1장 자유, 인공지능에 의한 조작과 로봇 노예
자유와 현대판 노예에 대한 역사적 선언문
인공지능, 감시, 법 집행, 소극적 자유의 박탈
인공지능과 인간 행동의 조종, 인간의 자율성 기만하기
자기실현과 해방에 대한 위협, 인공지능을 이용한 착취와 로봇 노예의 문제
누가 인공지능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가? 참여로서의 자유, 인공지능 선거, 표현의 자유
자유와 또 다른 가치들에 대한 정치적 관념들
2장 평등과 정의, 인공지능에 의한 편향과 차별
평등과 정의에 관한 문제 제기, 편향과 차별에 대해
편향은 왜 문제가 되는가?(1) 영어권 자유주의 정치철학에서의 평등과 정의
편향은 왜 문제가 되는가?(2) 보편주의적 자유주의 사상에 비판적인, 계급과 정체성 이론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은 인공지능
3장 민주주의, 반향실과 기계 전체주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서의 인공지능
민주주의, 지식, 숙의 정치를 위협하는 인공지능
플라톤에서 시작하기, 민주주의와 지식과 전문성
다수결 원칙과 대의제를 넘어서
숙의적 · 참여적 민주주의와 경합적 · 급진적 민주주의
정보 거품, 반향실, 그리고 포퓰리즘
더 많은 문제들, 조종과 대체와 책임 그리고 권력
인공지능과 전체주의의 근원, 아렌트로부터 얻은 교훈
인공지능과 전체주의
전체주의의 기원과 악의 평범성에 관한 아렌트의 연구
4장 권력, 데이터에 의한 감시와 자기 규율
정치철학의 주제로서의 권력
권력과 인공지능, 일반적인 개념적 틀
마르크스주의, 기술자본주의를 위한 도구로서의 인공지능
푸코,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간을 종속시키고 주체로 만드는가?
규율과 감시
지식과 권력, 주체와 자아를 형성하고 만든다는 것
기술수행과 권력, 그리고 인공지능
결론과 남은 질문
5장 비인간은 어떻게 되는가? 환경 정치와 포스트휴머니즘
인공지능과 로봇, 인간중심 정치를 넘어서
인간만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동물과 자연의 정치적 지위
인공지능과 로봇 정치학에 대한 함의
비인간과 자연환경에 인공지능이 미치는 영향의 정치적 함의
인공지능의 정치적 지위란?
6장 정치적 기술
이 책의 역할과 결론
앞으로 해야 할 일, 정치적 기술에 관한 문제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마크 코켈버그,배현석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벨기에 출신의 기술철학자이다. 2007년에는 네덜란드 생명윤리학회상(Prize of the Dutch Society for Bioethics)을 받았고, 2014년에는 기술철학 석사 프로그램 최우수 강사(Best Lecturer of the Philosophy of Technology Master programme)로 임명되었다. 2017년 4월에는 벨기에 기술 선구자 50인(Top 50 Belgian tech-pioneers) 중 한 명으로 임명되고, 최근에는 유네스코(UNESCO)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World Commission on the Ethics of Scientific Knowledgeand Technology: COMEST)에 임명되는 등 기술철학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그는 기술철학 분야, 특히 로봇공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윤리에 관해 수많은 논문과 책을 집필하였다. 2015년부터 빈대학교(University of Vienna)의 미디어와 기술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해방과 열정』(Liberation and Passion)(2002)
『자율성의 형이상학』(The Metaphysics of Autonomy)(2004)
『상상력과 원리』(Imagination and Principles)(2007)
『성장하는 도덕적 관계』(Growing Moral Relations)(2012)
『인간 존재 @ 위험』(Human Being @ Risk)(2013)
『환경 기술(Environmental Skill』(2015)
『돈 기계』(Money Machines)(2015)
『뉴 로맨틱 사이보그』(New Romantic Cyborgs)(2017)
『말과 사물 사용하기』(Using Words and Things)(2017)
『기계로 넘어서다』(Moved by Machines)(2019)
『기술철학 입문』(Introduction to Philosophy of Technology)(2019)
『AI 윤리학』(AI Ethics)(2020)
『서사와 기술 윤리』(Narrative and Technology Ethics)(2020)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벨기에 출신의 기술철학자이다. 2007년에는 네덜란드 생명윤리학회상(Prize of the Dutch Society for Bioethics)을 받았고, 2014년에는 기술철학 석사 프로그램 최우수 강사(Best Lecturer of the Philosophy of Technology Master programme)로 임명되었다. 2017년 4월에는 벨기에 기술 선구자 50인(Top 50 Belgian tech-pioneers) 중 한 명으로 임명되고, 최근에는 유네스코(UNESCO)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World Commission on the Ethics of Scientific Knowledgeand Technology: COMEST)에 임명되는 등 기술철학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그는 기술철학 분야, 특히 로봇공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윤리에 관해 수많은 논문과 책을 집필하였다. 2015년부터 빈대학교(University of Vienna)의 미디어와 기술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해방과 열정』(Liberation and Passion)(2002)
『자율성의 형이상학』(The Metaphysics of Autonomy)(2004)
『상상력과 원리』(Imagination and Principles)(2007)
『성장하는 도덕적 관계』(Growing Moral Relations)(2012)
『인간 존재 @ 위험』(Human Being @ Risk)(2013)
『환경 기술(Environmental Skill』(2015)
『돈 기계』(Money Machines)(2015)
『뉴 로맨틱 사이보그』(New Romantic Cyborgs)(2017)
『말과 사물 사용하기』(Using Words and Things)(2017)
『기계로 넘어서다』(Moved by Machines)(2019)
『기술철학 입문』(Introduction to Philosophy of Technology)(2019)
『AI 윤리학』(AI Ethics)(2020)
『서사와 기술 윤리』(Narrative and Technology Ethics)(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