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의 두 얼굴

직접 겪은 대기업 노조와 한국 사회 노동운동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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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655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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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17
Pages/Weight/Size 130*190*20mm
ISBN 979119655148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현장 생산직 사원들은
모든 부분에서 차별 받아야 했다.”


대기업 현장직에서 33년 동안 근무한 저자가 1987년 노동교실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겪은 한국 사회 노동운동의 적나라한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다.
노동운동에 몸 담기 전 어린 시절인 ‘시근이 들기 전의 나’와 노동운동에 눈 뜬 후부터의 ‘시근이 든 나’, 그리고 노동운동의 이면을 보며 정리한 ‘노동운동에 대한 나의 생각’을 보며 한국 사회 노동운동의 한 단면을 읽어낼 수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글_ 책을 쓰면서

1장. 시근이 들기 전의 나

- 우리 동네는 ‘나래비집촌’이었다
- 정말로 공부가 싫었다
- 우리집 돼지는 복돼지
- 군기피자였던 아버지
- 불량했던 고교시절
- 병역특례를 포기한 이유

2장. 시근이 든 나

- 한국중공업에 입사하기까지
- 노동의 가치를 처음 배운 날
- 1987년 6월 항쟁과 나
- 노동조합은 필요했다
- 알아들은 말은 '수주'밖에 없었던 임단협
- 다시 공부를 하게 된 이유
- 47파업 일기(1)_ 2002년 6월 19일
- 47파업 일기(2)_ 2002년 6월 23일
- 47파업의 교훈
- 배달호 분신사건과 활동가들의 이중성
-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
- 도의원 출마의 오점
- 저급한 새탑회의 모습
- 두산중공업 지회장 출마
- 새탑회에 대한 단상

3장. 노동운동에 대한 나의 생각

- 금속노조 탄생은 기형이며 가짜이다
- 내가 아는 사회주의
- 대기업 노동조합활동의 병폐
- 흔히 노동조합은 '쪽수'라고 한다
- 마지노선이 있을 수 없는 노사문제
- 끝까지 지켜져야 할 노동운동의 순수성
- 강성 노동조합의 폐해
- 소유는 한계가 있고 자본은 결코 우월하지 않다
- 공유의 비극과 지금의 노동운동
- 노동조합의 정치참여에 대해
- 협상의 본질
- 신 노사 정책이 필요하다
덧붙이는 글) 건설 노동조합의 횡포

나의 연대표
Author
김종환
창원시 북면 시골에서 태어난 천상 ‘촌놈’. 지금은 두산중공업으로 간판이 바뀐 한국중공업에 입사해 33년 동안 근무했다. 1987년 노동교실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노동조합설립, 한국중공업노동조합 홍보부장, 대의원 등을 역임하며 마창진 노동운동의 일선에 섰다. 한국중공업 산업안전 보건위원회 위원 및 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다발성 골수종 폐농양을 국내 최초 산재로 인정받도록 이끌어냈다.

사측의 논리 앞에 당당하기 위해 시작한 늦깍이 대학공부에서 경영학 학사, 경제무역학 석박사까지 받았지만, 돈 버는 일에는 재주가 없어 아내에게는 늘 빈 월급봉투를 안긴 간 큰 경상도 사나이다. 우리 시대 ‘노동운동’이 어떻게 지금까지 흘러왔는지 되돌아보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입사 전까지의 일을 돌아보고, 노동운동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모아 이 책을 썼다.
창원시 북면 시골에서 태어난 천상 ‘촌놈’. 지금은 두산중공업으로 간판이 바뀐 한국중공업에 입사해 33년 동안 근무했다. 1987년 노동교실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노동조합설립, 한국중공업노동조합 홍보부장, 대의원 등을 역임하며 마창진 노동운동의 일선에 섰다. 한국중공업 산업안전 보건위원회 위원 및 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다발성 골수종 폐농양을 국내 최초 산재로 인정받도록 이끌어냈다.

사측의 논리 앞에 당당하기 위해 시작한 늦깍이 대학공부에서 경영학 학사, 경제무역학 석박사까지 받았지만, 돈 버는 일에는 재주가 없어 아내에게는 늘 빈 월급봉투를 안긴 간 큰 경상도 사나이다. 우리 시대 ‘노동운동’이 어떻게 지금까지 흘러왔는지 되돌아보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입사 전까지의 일을 돌아보고, 노동운동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모아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