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존재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지, 늙음과 병듦, 죽음의 문제에는 어찌 대응할 것인지...
나는 불전(佛前)에 엎디어 앎을 구하는 수보리(須菩提)처럼 묻고 또 물었다.”
모두 200여 개의 단편적 잠언과 註解, 시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인간존재의 정체성 규명에서부터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늙음과 병듦과 죽음에는 어찌 대응할 것인가? 삶의 본질적, 근원적 문제들에 관해 저자 특유의 치열한 자문자답이 이어집니다. 결론은 인간존재의 덧없고 값없는 본질을, 생로병사의 참담한 행로를, 허망하기 그지없는 삶의 실상을 외면하지 말고 直視하라는 것, 그 한계적 인식의 밑바닥에서 작은 의미와 가치라도 찾아 자기 인생관, 가치관을 현실에 맞게, 관념의 혼란 없이 재정립하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만인을 위한 대중서라기보다 만인 중 의식이 깨어있는 소수의 고급 독자만을 위한 팡세입니다.
Contents
잠언 편
[제1장]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대답
[제2장]
영적 세계와 앎에 대한 사유
[제3장]
삶의 방법에 대한 지혜
[제4장]
세상 이치에 대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