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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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4/06
Pages/Weight/Size 125*205*12mm
ISBN 979119651718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영화와 시』는 매일같이 영화를 보고,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는 (그럼에도 결코 에세이는 쓰지 않겠다던) 소설가 정지돈의 첫 단독 에세이다. 너무 재밌고 흥미로우며 지적인 이 책은 심지어 사랑스럽기까지 한데, 그건 ‘영화’와 ‘시’를 향한 저자의 마음이 책 곳곳에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제일 잘하는 건 인용이고, 문학은 세계의 인용”이라고 말해왔던 저자답게 이번 책에서도 다양한 영화와 시를 인용하며 ‘영화적인 무언가’와 ‘시적인 무언가’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거기에 덤으로 ‘에세이적인 무언가’까지 더해서.

물론, 그는 여전히, “그러므로 이 에세이는 가십이자 자서전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흐름이나 주제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엄살을 피우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영화와 시』는 무언가를 진정으로 사랑해본 적이 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책이다. 과거 모 도서관에서 했던 “궁극의 에세이쓰기” 수업에서 저자가 했던 말을 빌려와 말한다면, 프로파간다에서 일기, 비평과 개인적인 감상을 아우르는 (궁극의) 에세이라고도 할 수 있다.
Contents
좋아하는 것 또는 좋아하지 않는 것
삶/삶
나는 ~한다, 고로 ~한다. 그러므로 나는 ~의 ~다.
거울이 다른 거울을 들여다보면
점심을 먹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시
잠은 패배자의 것
영화는 체력 싸움
아마도 내가 당신의 아내가 되지 않은 것은 잘된 일
징크스
브로드스키의 삼중 생활
코듀로이 바지를 입은 구름
무의미의 제국
복제 예찬
브루스 윌리스는 브루스 윌리스다
나는 결코 새로운 것을 쓰지 않는다: 캐시 애커

인용 목록
Author
정지돈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영화와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13년 『문학과 사회』의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눈먼 부엉이」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건축이냐 혁명이냐」로 2015년 젊은작가상 대상과 「창백한 말」로 2016년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실과 허구의 관계를 묻는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역사와 현재, 미래의 의미를 묻는 작업을 지속 중이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아키토피아의 실험] 도록의 에필로그 「어떤 작위의 도시」를 실었고, 낸 책으로는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살 것이다』 문학평론집 『문학의 기쁨』(공저), 소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야간 경비원의 일기』가 있다.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영화와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13년 『문학과 사회』의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눈먼 부엉이」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건축이냐 혁명이냐」로 2015년 젊은작가상 대상과 「창백한 말」로 2016년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실과 허구의 관계를 묻는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역사와 현재, 미래의 의미를 묻는 작업을 지속 중이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아키토피아의 실험] 도록의 에필로그 「어떤 작위의 도시」를 실었고, 낸 책으로는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살 것이다』 문학평론집 『문학의 기쁨』(공저), 소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야간 경비원의 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