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고양이의 계절

꿈꾸듯 감사하고 소중한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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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629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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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4/30
Pages/Weight/Size 150*210*14mm
ISBN 9791196292737
Categories 건강 취미 > 반려동물
Description
‘인연(因緣)’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또는 사람들 사이에서 맺어지는 관계를 말할 때 쓰인다.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인연’ 대신에 ‘묘연(猫緣)’이라는 말을 쓴다. 고양이와 사람과의 관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고양이든 개든 그 어떤 동물이든 처음 입양 혹은 분양을 할 때 눈이 마주치는 순간 집으로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아마도 그러한 관계는 어떤 강력한 힘에 의한 이끌림인지도 모른다. 의학의 발달 등으로 평균 100년 이상을 살아가는 인간에 비해 고양이의 수명은 평균 15년~20년 남짓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경우는 평균 3~5년 정도라고 한다. 이런 차이로 인해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에서 몇 번의 만남과 몇 번의 이별을 겪게 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만남과 이별을 기록하였다. 고양이와 사람의, 묘연의 시작과 끝,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풍부한 사진과 짧지만 강력한 글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희로애락’을 담은 이야기 구성은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울림과 화두를 던지고 있다.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 나아가 동물과 함께 하는 삶이 장난스럽거나 가볍게 치부하지 않도록 혹여 그렇게 시작된 관계일지라도 변화되어야 하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담담한 시선으로 제공하고 있다.
Contents
작가의 말
프롤로그 고양이 박물관

봄 SPRING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솜사탕
매화
사랑의 편지를 써 봅니다
아기고양이가 나에게
나비잠
꽃반지
꼭 고양이가 아니어도 돼요
젖 먹이기
고양이 학교
200그램의 세상
안녕하세요 강아지입니다
고양이에게 이름을 지어주다

여름 SUMMER
여름 볕이 늘어진다
고양이잠
사랑의 열매는 아직 맺히지 않았음을
서투른 손짓
모래 덮기
나는 님부스, 지키는 셜록
검은 침입자
집시의 고양이
고양이 무도회
오늘은 좋은 날이었어

가을 FALL
내 늙은 고양이에게
내 바라건대
가을잠
병상에서의 기도
사랑에 자격이 있을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스노트의 시계
꿈나라 여행
그래도 배는 고파 오더라
고양이 3255호
나는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숯덩이 장례식

겨울 WINTER
방기(放棄)
겨울을 준비해야 할 때
사랑이 피기도 전에 내 곁을 떠났습니다
먼저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기
이 길 끝에는 고양이가 있다
겨울은 얼굴에 먼저 온다
사랑에 죽다
Tik Tok
그림자놀이
쓰다듬 쓰다듬
스노트의 여행
고양이별 우체부
9 Lives
별 바라기
겨울비 내리는 날

다시, 봄 AND AGAIN
봄이되 봄이 아니다(春來不似春)
아궁이에 불이 꺼지면 다시 봄이 온다
사랑은 너와 나 사이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시간여행자의 고양이
온기가 봄을 꽃 피운다
둘째들이기
다시 아기고양이
나에게 고양이란
가족사진
별비가 내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Author
강시안,강인규
태몽이 백호랑이 꿈이었고, 십 수 마리의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생후 6개월에 고양이들에게 첫 밥을 주었고, 생후 18개월에 업둥이를 돌보았으며, 20개월에는 처음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하였다. 그야말로 모태집사. 그의 감성 8할은 고양이별에서부터 온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여름 〈스켈레톤과 좀비의 깜짝 게임〉으로 첫 글을 썼다. 그 뒤 〈고양이 박물관〉, 〈세상에 천사방이 있다고?〉, 〈시안 이의 시간탐험〉 등의 글을 썼고, 〈모험가 바람〉이라는 시를 썼다. 담백한 문체와 읽으면 마음이 산뜻해지는 것이 특징. 〈고양이 박물관〉이 정식 출간되는 것이 매우 기쁘다.
태몽이 백호랑이 꿈이었고, 십 수 마리의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생후 6개월에 고양이들에게 첫 밥을 주었고, 생후 18개월에 업둥이를 돌보았으며, 20개월에는 처음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하였다. 그야말로 모태집사. 그의 감성 8할은 고양이별에서부터 온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여름 〈스켈레톤과 좀비의 깜짝 게임〉으로 첫 글을 썼다. 그 뒤 〈고양이 박물관〉, 〈세상에 천사방이 있다고?〉, 〈시안 이의 시간탐험〉 등의 글을 썼고, 〈모험가 바람〉이라는 시를 썼다. 담백한 문체와 읽으면 마음이 산뜻해지는 것이 특징. 〈고양이 박물관〉이 정식 출간되는 것이 매우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