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쓴 감성 충만한 sns 글, 자고 일어나서 보니 이불킥 백만 번짜리였다!”
“어릴 때부터 내 꿈은 작가였다. 근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잘 쓰는 사람을 보면 너무 부럽다. 나도 멋진 글을 써보고 싶다!”
이런 마음 가져본 적 있으시죠? 이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정확하고 핵심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9년간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서 김하나 작가님의 『힘 빼기의 기술』 외 다수의 히트 에세이집을 기획·편집한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거침없이 풀어놓는 이 책은, 마음은 있지만 쓰지 못했던 사람을 쓰게 만들고, 뭘 써야 할지 몰랐던 사람에게 쓸거리를 제공하고,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사람의 감각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은 부천의 오키로미터에서 저자가 진행한 ‘에세이 쓰기 워크숍’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책에는 워크숍 수강생들이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 온 에세이 쓰기에 관한 조언 중 엄선된 76개의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쓰고 싶은데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을 격려하고, 이끌어주고, 도와줄 유능한 편집자를 한번 만나보세요.
Contents
프롤로그
글 쓸 시간이 없는 당신에게1
글 쓸 시간이 없는 당신에게2
에세이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를 드러내지 않으면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작가가 되었다는 느낌을 만끽할 것
무엇을 쓸 것인가
첫 문장에 시간을 투자할 것
제목을 짓는 타이밍
‘서문’이라는 이름의 함정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약한 생각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
보여주는 글, 말하는 글
쓰고 싶은 글의 분위기를 상상하라
몇 년 후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글의 비밀
문단의 리듬을 살리는 법
어디까지 묘사할 것인가
너무나 매력적인 주관적 문장들
에세이 작가가 되는 두 가지 방법
밑줄을 그을 만한 문장 만들기
내 글로 상처받는 사람이 누구일지 생각하라
객관적 안목을 기르는 연습
‘문장 수집’이라는 멋진 취미
책에 밑줄을 그어라
반대되는 단어 조합의 힘
최고의 작품들만 읽어주시길
글이 늘 삼천포로 빠진다면
메모 앱 이용법
전업 작가를 꿈꾸고 있다면
저는 문체가 없어 고민입니다 1
저는 문체가 없어 고민입니다 2
단어들이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어떤 글이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든다면
글쓰기 모임은 좋은 원동력
밤에 쓴 글은 반나절 묵힐 것
어딘가 내 문장이 이상하다면
도저히 문장을 고칠 수 없을 때
낯설게 표현하는 기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더 특별할 수 있다
너무 어려서, 혹은 너무 나이가 많아서
에피소드를 아까워하라
그들은 어떻게 에세이 작가가 되었나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
짧은 문장이 가진 힘 1
짧은 문장이 가진 힘 2
좋은 교훈이 있어야 한다는 압박
이 문장은 반드시 필요한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글을 쓸 것
당신이 작가가 되었다는 증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조합하라
매너리즘을 대하는 자세
유행하는 주제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
진실된 고백의 힘
스톱을 외쳐야 할 순간
OO 일기는 좋은 기획
전공이나 직업을 드러내라
적절한 인용은 글의 질을 높여준다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수미상관의 맛
글의 목적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지 말 것
지나치게 멋을 부린 글의 함정
쓰기 싫은 주제의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괴로운 기억을 꺼내보는 용기
현실과 글의 괴리감
독자를 어디까지 의식할 것인가
누구의 눈높이에 맞출 것인가
사투리와 구어체의 맛
무엇이든 주제가 될 수 있다
첫 번째 과제: 나를 지켜주는 삶의 태도
두 번째 과제: 취향에 대하여
세 번째 과제: 삶을 관통하는 깨달음
네 번째 과제: 혼자에 관하여
어떻게 작가가 될 것인가 1
어떻게 작가가 될 것인가 2
어떻게 작가가 될 것인가 3
어떻게 작가가 될 것인가 4
태어나면서부터 작가인 사람은 없다
에필로그
Author
김은경
편집자, 작가. 책이나 실컷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출판사에 입사, 9년간 책을 만들었다. 김하나 작가님의 『힘 빼기의 기술』, 자토 작가님의 『오늘도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 김경희 작가님의 『회사가 싫어서』, 남씨 작가님의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김진형 작가님의 『딸바보가 그렸어』 외 다수의 에세이 책이 그 9년간의 결실이다.
그렇게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 쭉 살았어도 좋았으련만, 문득 10년을 채우면 다른 일에는 도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평소 친분이 있던 부천의 작은 책방 ‘오키로미터’에서 에세이 쓰기와 교정·교열 워크숍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되어 이후에도 수차례 진행한 에세이 쓰기 워크숍이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의 시초이다. 『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등을 펴냈다.
일하지 않을 때는 주로 책을 읽고 맥주를 마시며 [비둘기 통신]이라는 잡문을 쓴다. [기분이 좋아지는 노트]에 여기저기서 본 멋진 문장을 모아두기도 한다. 바로 이것들을 하기 위해 돈을 번다.
편집자, 작가. 책이나 실컷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출판사에 입사, 9년간 책을 만들었다. 김하나 작가님의 『힘 빼기의 기술』, 자토 작가님의 『오늘도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 김경희 작가님의 『회사가 싫어서』, 남씨 작가님의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김진형 작가님의 『딸바보가 그렸어』 외 다수의 에세이 책이 그 9년간의 결실이다.
그렇게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 쭉 살았어도 좋았으련만, 문득 10년을 채우면 다른 일에는 도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평소 친분이 있던 부천의 작은 책방 ‘오키로미터’에서 에세이 쓰기와 교정·교열 워크숍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되어 이후에도 수차례 진행한 에세이 쓰기 워크숍이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의 시초이다. 『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등을 펴냈다.
일하지 않을 때는 주로 책을 읽고 맥주를 마시며 [비둘기 통신]이라는 잡문을 쓴다. [기분이 좋아지는 노트]에 여기저기서 본 멋진 문장을 모아두기도 한다. 바로 이것들을 하기 위해 돈을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