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거리기, 운동 안 하기, 돈 관리 안 하기, 정리 안 하기,
해로운 사람과 계속 만나기, 안 좋은 상황에 머물러 있기,
TV나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 있기, 잘되고 있는 일 망치기…
어째서 우리는 스스로 자기 기분을 망치거나
원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는 행동을 하는 걸까?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의지를 단숨에 꺾어버리는
우리 마음속 어떤 강력한 힘에 관하여
우리는 모두 늘 새로운 인생을 꿈꾸면서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을 고치려고 수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계속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후회하고, 좌절한다. 왜 그렇게도 쉽게 나쁜 습관이나 행동으로 회귀하게 되는 걸까?
이 책 『마음을 고치는 기술』을 쓴 리처드 오코너는 자신의 심리치료 경력이 30년이 넘고 쓴 책도 여러 권이지만 지난 경험들을 되돌아보면 그동안의 접근 방식이 얼마나 제한적이었는지 깨닫게 된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심리치료실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심리치료사로서 그들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는지 깨닫게 하는 일은 어렵고, 그들의 행동을 교정하는 일은 더 어렵다고도 이야기한다.
꾸물거림, 과식, 운동 부족에서부터 우유부단함, 흡연, 과로, 나쁜 수면 습관, 인터넷 및 약물 중독, 자살 시도 등에 이르는 일상의 크고 작은 나쁜 행동들에 대해 저자는 ‘자기 파괴적 행동’이라고 명명한다. 이 중에는 자신이 인지하는 행동도 있고,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행동도 있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강력한 힘이, 좋은 것이 뭔지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이를 위한 변화에 저항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단순히 나쁜 습관이나 행동을 고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행동들을 단서로 삼아, 오히려 그 행동 뒤에 숨은 진짜 자기 파괴적인 심리적 배경에 주목해 문제의 근원을 파헤친다.
심리학, 뇌과학, 정신분석이 교차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자기 파괴적 행동의 배경과 원인, 해결 방법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실제 삶에 적용할 만한 지침을 함께 알려준다.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을 우리가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고, 원하는 방향으로 자아를 복구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Contents
들어가며
CHAPTER 1.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두 개의 자아
CHAPTER 2. 왜 반복해서 똑같은 돌에 걸려 넘어지는가
CHAPTER 3. 앞길을 막는 정체 모를 두려움
: “아직은 아니야. 난 준비가 덜 됐어.”
CHAPTER 4. 부적절하고 이유 없는 반항
: “세상은 정말 부당해.”
CHAPTER 5.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
: “그건 나에겐 예외지.”
CHAPTER 6. 구조 신호 보내기
: “나 좀 구해줘!”
CHAPTER 7. 적은 바로 나 자신
: “내가 부끄럽고 싫어.”
CHAPTER 8. 트라우마, 어느 날의 날벼락
: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CHAPTER 9. 강 건너 불구경
: “내가 뭘 한다고 달라질 건 없잖아.”
CHAPTER 10. 세뇌와 소진
: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지쳐서 할 수가 없어.”
CHAPTER 11. 중독의 덫
: “마음만 먹으면 나는 나를 통제할 수 있다.”
CHAPTER 12. 우울과 불안
: “모든 것이 내 잘못이야.” “이것도 불안하고, 저것도 불안해.”
CHAPTER 13. 내면의 저류에 맞서라
마무리하며
참고문헌
Author
리처드 오코너,김지혜
14년간 비영리 정신건강 클리닉인 노스웨스트 가족복지 및 정신건강 센터에서 상임이사로 일하며 일 년에 천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스무 명을 감독했다. 현재 코네티컷과 뉴욕 맨해튼에서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정신분석연구소와 가족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전문 분야는 기분 장애 및 불안이다. 치료적 접근법은 기본적으로 정신역동에 두고 있으나 인지행동치료와 마음챙김에도 조예가 깊다. 저서로 《우울의 기원(Undoing Depression)》, 《마침내 행복(Happy at Last)》 등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태만적인 행동이나 감정, 사고의 패턴 때문에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을 스스로 이해하고, 손상된 자아를 복구하는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 인내심과 훈련을 통해 누구든지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14년간 비영리 정신건강 클리닉인 노스웨스트 가족복지 및 정신건강 센터에서 상임이사로 일하며 일 년에 천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스무 명을 감독했다. 현재 코네티컷과 뉴욕 맨해튼에서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정신분석연구소와 가족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전문 분야는 기분 장애 및 불안이다. 치료적 접근법은 기본적으로 정신역동에 두고 있으나 인지행동치료와 마음챙김에도 조예가 깊다. 저서로 《우울의 기원(Undoing Depression)》, 《마침내 행복(Happy at Last)》 등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태만적인 행동이나 감정, 사고의 패턴 때문에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을 스스로 이해하고, 손상된 자아를 복구하는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 인내심과 훈련을 통해 누구든지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