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에서 현대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에 이르기까지 11명의 경제학자들의 삶과 핵심적인 경제이론을 담고 있다.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경제활동을 꿰뚫어보는 경제이론들이 경제학자들의 구체적인 삶과 고민의 산물이라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자칫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 원리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런던의 빈민가를 둘러보며 '따뜻한 마음, 냉철한 머리'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알프레드 마샬은 물론이고, 사회주의 혁명이론을 발전시킨 카를 마르크스나 지구의 종말을 예언하며 빈민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게 한 토머스 맬서스 등을 소개하며 경제학자란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사람이자, 앞날을 내다보는 기상예보관 같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을 책 곳곳에서 여러 가지 일화와 함 소개함으로서 인간과 사회에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추구하는 본격 교양서이다.
Contents
감수 홍기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4
이야기를 시작하며 남산골의 허생을 아니? 8
애덤 스미스(1723~1790) ─ 보이지 않는 손이 세상을 움직인다 12
토머스 맬서스(1766~1823) ─ 미래 지구는 콩나물시루 28
데이비드 리카도(1772~1823) ─ 더 많은 부를 위해 무역 장벽을 없애라 42
프리드리히 리스트(1789~1846) ─ 선진국이여, 자유무역을 팔지 마라 56
카를 마르크스 (1818~1883) ─ 평등한 세상을 향한 새로운 경제학 68
레옹 왈라스 (1834~1910) ─ 보이지 않는 손을 눈앞에 보여준 마술사 84
알프레드 마샬 (1842~1924) ─ 20년간 쓰고 30년 동안 고친『경제학 원론』 96
소스타인 베블런(1857~1929)─ 세상을 거꾸로 본 괴짜 경제학자 110
요세프 슘페터(1883~1950) ─ 혁신하는 기업가야말로 경제의 주인공 124
존 메이너드 케인즈(1883~1946)─ 자본주의 경제, 고쳐가며 쓰자 134
밀턴 프리드먼(1912 ~2006) ─ 화폐의 중요성을 강조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