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에는 ‘한 권의 책을 파는 서점(一冊, 一室)’ 모리오카 서점이 있다. 5평 작은 공간에서 엄선한 한 권의 책과 함께 전시회를 열어 늘 화제를 낳는다.
현재의 모리오카 서점 긴자점을 열기 전, 모리오카 요시유키는 진보초 고서점에서 8년간의 수업시대를 거쳤다. 독립하여 사진 전문 헌책방을 냈으나 한동안 황야에 선 것 같은 어려운 시기를 감내해야 했다. 이후 갤러리, 스튜디오, 서점 큐레이션 등 다양한 시도와 협업을 통해 행보를 넓혔으며, 현재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황야의 헌책방』에는 고서점과 인연을 맺게 되고, 여러 난관을 헤친 끝에 대안 서점의 기수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이 기록되어 있다.
Contents
한국어판에 부쳐
머리말
1. 책과 산책의 나날
나카노 하우스
헌책을 찾아 진보초에 다니다
예산은 2천 엔
임시 수입
카페 리오
나카노 구립 중앙도서관과 격납고
나카노 ‘클래식’
주문은 ‘갱부’
낡은 건물에 끌리는 이유
사진집과의 만남
휴식처
1941년 12월 8일의 사건
신문광고와 헌책
2. 잇세이도 서점의 나날
입사 시험
배속은 1층 매장
낙장 조사와 브러시
대외선전지에 빠지다
손님이 선생
고서 목록 제작
벽시계의 추억
마쓰무라 서점의 마쓰무라 씨
할머니와 ‘갱부’와 『이키의 구조』
도준카이 에도가와 공동주택
3. 모리오카 서점의 나날
여기서 헌책방을 시작하고 싶다
독립의 스위치
매입은 파리와 프라하
버스가 오지 않는다
문 너머 비밀의 방
르 코르뷔지에의 사진집
할인은 국제적으로 통하는 규칙
실내장식의 콘셉트
황야의 헌책방
전화 한 통으로 이어진 우연
갤러리를 시작하다
보수적인 서점에서 대안 서점으로
들치기 사건
‘ARTS & SCIENCE’에서의 전시 및 판매
2011년 3월 11일과 사진전
대지진 후 재출발
‘KAPITAL’과의 일
‘마치 에큐트 간다 만세이바시’에서의 일
갱부와 데님
글을 마치며
Author
모리오카 요시유키,송태욱
1974년에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도쿄 진보초의 유서 깊은 고서점 잇세이도에서 8년 동안 일을 하고 2006년에 독립, 가야바초에 사진 전문 헌책방 ‘모리오카 서점’을 열었다. 헌책방에서 출발해 갤러리, 스튜디오, 서점 큐레이션 등으로 지평을 넓혔다. 현재는 ‘한 권의 책을 파는 서점(一冊, 一室)’이라는 콘셉트로 긴자에서 책방?갤러리 ‘모리오카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독특한 콘셉트 때문에 국내외 수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잇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저서로 『사진집-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108권』, 『BOOKS ON JAPAN 1931-1972』, 『책과 점주』 등이 있다.
1974년에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도쿄 진보초의 유서 깊은 고서점 잇세이도에서 8년 동안 일을 하고 2006년에 독립, 가야바초에 사진 전문 헌책방 ‘모리오카 서점’을 열었다. 헌책방에서 출발해 갤러리, 스튜디오, 서점 큐레이션 등으로 지평을 넓혔다. 현재는 ‘한 권의 책을 파는 서점(一冊, 一室)’이라는 콘셉트로 긴자에서 책방?갤러리 ‘모리오카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독특한 콘셉트 때문에 국내외 수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잇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저서로 『사진집-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108권』, 『BOOKS ON JAPAN 1931-1972』, 『책과 점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