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년의 기나긴 잠, 조용히 깨우다

별처럼 빛나는 청록의 지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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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4/24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91196072803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시경(詩經)』은 시(詩), 서(書), 역(易), ‘삼경(三經)’으로 분류될 만큼 경서 연구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예부터 많은 선인들이 대대로 평생에 걸쳐 연구한 분야였다. 조선시대 왕립 학술 연구기관이었던 집현전의 연구자 중 성삼문(成三問), 박팽년(朴彭年)은 시(詩) 연구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였는데, 그분들의 드넓은 식견의 깊이와 뛰어난 학덕은 몽유도원도에 실린 기문(記文)과 서문(序文)을 통해 집약적으로 드러난다. 몽유도원도는『시경(詩經)』 연구의 전문성을 판단할 지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몽유도원도를 시작으로 본서에는『시경(詩經)』 ?주남?과 ?소남?, 동국정운 서문, 음양오행에 근본을 두는 천지(天地)의 도(道) 원론이 담긴『황제내경소문』에 이르기까지 오역이 없는 충실한 번역에 바탕을 두어 경서 연구자들로 하여금 성삼문, 박팽년, 안평대군 세 분의 아름다운 시와 글이 간접적으로 지향하고자 했던 의미를 종합적으로 되살려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주남?과 ?소남?에 대한 담론은 퇴계 이황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으로써 시작할 수 있는데, 역자의 전작에 실려 있어 본문에는 이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지 않다. 하지만 ?주남? ?소남? 속에 담긴 세계를 향해 사고 영역의 폭을 확장하는 작업이 성삼문, 박팽년 두 분의 글을 마주하는 길을 열어주고, 더 나아가 중국의 최초 의학 이론서인『황제내경소문』이 한의학에서만이 아닌 경학에서도 실증 학문으로 연구될 수 있는 관점을 확립해 줄 것이다.
Contents
동국정운 서(東國正韻 序) 9
안평대군(安平大君) 필(筆) 「제시(題詩)」 29
안평대군(安平大君) 필(筆) 「기문(記文)」 33
성삼문(成三問) 필(筆) 「기(記) 」 43
박팽년(朴彭年) 필(筆)「 서(序)」 51
시경(詩經) 63
국풍(國風)·주남(周南) 65
국풍(國風)·소남(召南) 81

황제내경소문
제1편(第一篇)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 101
제2편(第二篇) 사기조신대론(四氣調神大論) 111
제3편(第三篇) 생기통천론(生氣通天論) 119
제4편(第四篇) 금궤진언론(金?眞言論) 129
제5편(第五篇)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 137
제6편(第六篇) 음양리합론(陰陽離合論) 155
제7편(第七篇) 음양별론(陰陽別論) 161
제8편(第八篇) 영란비전론(靈蘭秘典論) 169
제9편(第九篇) 육절장상론(六節藏象論) 173
제10편(第十篇) 오장생성(五藏生成) 185
제11편(第十一篇) 오장별론(五藏別論) 195
제12편(第十二篇) 이법방의론(異法方宜論) 199
제13편(第十三篇) 이정변기론(移精變氣論) 205
제14편(第十四篇) 탕액료례론(湯液?醴論) 213
제15편(第十五篇) 옥판론요(玉版論要) 221
제16편(第十六篇) 진요경종론(診要經終論) 227
제17편(第十七篇) 맥요정미론(脈要精微論) 235
제18편(第十八篇) 평인기상론(平人氣象論) 253
제19편(第十九篇) 옥기진장론(玉機眞藏論) 265
제20편(第二十篇) 삼부구후론(三部九候論) 285
제67편(第六十七篇) 오운행대론(五運行大論) 297
결(結) 307

Author
이재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