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찬송이 무엇인지를 신학적으로 명쾌하게 정의한다. 이 책은 찬송이 제사가 되기 위해서 노래하는 자의 마음이 어떠해야 하는지, 찬송의 가사와 악곡은 어떠해야 하는지, 찬송이 갖추어야 할 요건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보여준다. 찬송은 세상의 모든 종류의 음악과 비교할 수 없는 노래다. 즉, 찬송은 노래 위의 노래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 중에서 유일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는 성도의 예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찬송에 합당한 음악과 가사에 대한 참된 분별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교회에서 시작된 서양 음악사를 살피면서 찬송에 합당한 음악에 대한 깊은 통찰과 현대 음악과 CCM 등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제시한다. 저자는 “음악을 단지 소리의 향연으로만 듣지 않고 그 이면에 담겨 있는 사상과 정신을 따라 음악이 어떻게 창작되어 나왔는지를 시대별로 비교해 보는 일을 꾸준히 한다면 우리가 부를 ‘찬송에 합당한 정신을 담은 음악’은 과연 어떤 형식이어야 하겠는가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출발한 음악이 이제 죄를 찬양하는 것으로 바뀌는 사상적 과정을 탐구하면서, 현대 교회에서 즐겨부르는 CCM의 철학과 위험성을 보여준다. 이런 음악이 범람하는 가운데 교회는 어떻게 바른 찬송을 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은 한국 교회가 찬송에 대한 바른 분별력을 회복하게 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장 성경이 가르치는 찬송
2장 찬송에 합당한 음악을 위한 음악사의 고찰
(I) 중세의 음악 (450~ 1450)
(II) 르네상스의 음악(1450~ 1600)
(III) 바로크의 음악(1600~ 1750)
(IV) 고전주의의 음악(1750~ 1820)
(V) 낭만주의의 음악(1820~ 1900)
(VI) 20세기의 음악(1900년 이후)
3장 현대음악 이후 CCM까지
(VII) 로큰롤
(VIII) 초기 CCM의 철학
4장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