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고 쓰는 이유

인간의 진실과 표현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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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592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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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15
Pages/Weight/Size 130*200*20mm
ISBN 9791195928866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AI가 인간의 지능을 앞설 것이라는 기계적 사실의 시대,
인간만이 읽고 쓸 수 있는 ‘진실’에 관하여


책 읽기는 물론 모든 것의 이유로서 ‘흥미’가 거론되는 요즘이지만, 읽고 쓰는 행위의 근본 목적과 방법은 ‘진실의 소통’이다.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대화뿐 아니라 문자나 이미지로 고정되어 있는 텍스트도 진실에 근거하지 않으면 인간 정신의 매개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명백한 명제를 터득하기 위해 이 책은, 우리가 읽고 써야 할 진실의 의미, 그 진실의 표현 방법을 찾아 나선다.

이러한 여정은 진실한 한 문장을 쓰고자 세계와 인간을 치밀하게 탐구한 고전 작가들과 진실을 생성하고 존속시키고자 헌신했던 인물들에 관한 탐색이다. 이는 ‘진실’의 의미를 음미하게 하는 이야기들일 뿐만 아니라, 진실한 위인들에 관한 전기이자 그들 작품에 관한 서평이며,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진실에 접근하여 읽고 쓸 수 있는지에 관한 지침들이다.

플라톤의 말처럼 “우리가 어떤 것에 진실성을 혼합해 넣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실로서 생성될 수 없을 것이며, 생성된다 해도 존속할 수 없을” 것이기에, 진실의 생성과 존속의 방법에 대한 이러한 배움은 우리를 참된 지성과 감성으로 이끄는 길이기도 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부 진실을 쓰기 위하여

1. 세상을 즐겁게 관찰하다_요한 볼프강 폰 괴테
2. 위대한 영혼들과 교감하다_슈테판 츠바이크
3. 보편적 인권을 소명하다_에밀 졸라
4. 실천을 통해 이론을 완성하다_프리드리히 엥겔스
5. 모호한 표현을 배제하다_조지 오웰
6. 사실과 허구를 화해시키다_헤밍웨이와 스타인벡
7. 실존의 불안을 직설하다_오에 겐자부로
8. 절박한 순간을 듣고 또 듣다_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제2부 진실을 읽기 위하여

1. 역사성을 토대로 문자 해독하기
2. 흔적으로 실체 상상하기
3. 클리셰에서 상식의 지혜 익히기
4. 정보를 통해 명료한 지식 넓히기
5. 통계와 확률로 사실적 미래 전망하기
6. 진짜를 가짜로 이해하기

에필로그
작업 노트_ 독서 목록을 대신하여
Author
이강룡
한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재학 중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했다. 1999년에서 2003년까지 인터넷 회사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2004년부터 전업 웹칼럼니스트,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교양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글을 써왔다.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 『글쓰기 기본기』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등의 글쓰기 교양서를 여러 권 썼고,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 같은 역사 교양서를 썼으며, 『퍼펙트 레드』 『파리에 가면 키스를 훔쳐라』 등을 번역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백일장 심사위원,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심사위원, EBS 글쓰기/논술 강사로 활동했다. 정보통신문화신서 공모전에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으며, 작가가 되기 전에 인터넷 회사에서 일하면서 ‘우리말글 바로 쓰기 운동’(온라인)을 기획·운영하여 문화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중등 과정의 세계사와 국어 교과서/지도서 약 20종에 그의 글이 실려 있다.

최근 출간한 『과학의 위로』는 오랜 기간 인문학 작가로 활동한 이강룡 저자가 마흔 무렵 스스로 과학 공부를 하며 느낀 과학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담은 책이다. 무궁무진한 지식 세계를 탐험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만큼 즐겁고 행복한 일이 있을까. 음악이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경험한 이가 음악 없이 더는 살 수 없듯, 이제 그에게 과학 공부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한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재학 중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했다. 1999년에서 2003년까지 인터넷 회사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2004년부터 전업 웹칼럼니스트,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교양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글을 써왔다.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 『글쓰기 기본기』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등의 글쓰기 교양서를 여러 권 썼고,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 같은 역사 교양서를 썼으며, 『퍼펙트 레드』 『파리에 가면 키스를 훔쳐라』 등을 번역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백일장 심사위원, 창비 청소년 글쓰기 대회 심사위원, EBS 글쓰기/논술 강사로 활동했다. 정보통신문화신서 공모전에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으며, 작가가 되기 전에 인터넷 회사에서 일하면서 ‘우리말글 바로 쓰기 운동’(온라인)을 기획·운영하여 문화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중등 과정의 세계사와 국어 교과서/지도서 약 20종에 그의 글이 실려 있다.

최근 출간한 『과학의 위로』는 오랜 기간 인문학 작가로 활동한 이강룡 저자가 마흔 무렵 스스로 과학 공부를 하며 느낀 과학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담은 책이다. 무궁무진한 지식 세계를 탐험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만큼 즐겁고 행복한 일이 있을까. 음악이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경험한 이가 음악 없이 더는 살 수 없듯, 이제 그에게 과학 공부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