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평범한 전업주부가 아들이 생후 24개월 때 정식으로 자폐증 진단을 받자,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다 우연히 ABA(Applied Behavior Analysis, 응용행동분석)를 알게 된 후 저자 스스로 배워가며 치료한, 두 해 동안의 치료 과정을 꼼꼼히 기록한 감동적인 성공 수기이다. 저자의 아들 다로는 말을 잃어버린 중등 지적장애인에서 현재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태까지 치료되어 일반 초등학교에 보호자 동반 없이 다니고 있다.
저자 스기모토 미카는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들 다로의 치료를 위해 냉혹한 현실 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ABA 치료법에 승부를 걸었다.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족들 사이의 갈등, 남편과의 이혼 위기,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소동, 지병으로 인한 고통 등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수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지만, 저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아주 더디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아들 다로의 모습을 보면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자의 노력과 쉼 없는 연구, 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ABA의 성과는 드디어 빛을 발했고, 아들 다로는 오랜 침묵을 깨고 그토록 기다리던 말문을 열게 되었다.
이처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들 다로의 탄생과 자폐 진단 그리고 가정에서 ABA를 활용하여 치료한 과정과 노하우, 유의사항을 생후 12개월부터 48개월까지 월령별, 성장 단계별로 상세하게 들려줌으로써 자신과 같은, 장애발달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Contents
추천사
한국어판 출간을 축하하며
책을 펴내며
시작하며. 탄생 _ 위험한 출산을 극복하고 : 생후 12개월
제1장. 불안의 징조 _ 진단 그리고 절망의 끝에서 : 12개월~24개월
제2장. 치료법 찾아 삼만리 _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은 어디에? : 24개월~26개월
제3장. ABA 치료 시작 _ 반복되는 시행착오 속에서 : 26개월~27개월
제4장. 일보 전진 일보 후퇴 _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 27개월~32개월
제5장. 부부의 끈 _ 어려운 결단을 내리기 전에 : 32개월~38개월
제6장. 아이와의 대화 _ 날마다 새로운 과제를 찾아서 : 38개월~48개월
끝내며. 치료수첩 졸업 _ 멈췄던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 현재
자폐증 아들을 위해 다로 엄마가 활용한 치료법
자폐증 아들을 위해 다로 엄마가 활용한 치료 규칙
부록. ABA란 무엇인가?
부록. ABA 치료 성공 사례 4가지
해설
옮긴이의 글
Author
스기모토 미카,황혜숙,한상민,박미성
전업주부이자 자폐증 아들을 둔 엄마다. 아들 다로가 생후 24개월 때 자폐증 진단을 받자,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다 우연히 ABA를 알게 된 후 스스로 ABA를 배워가며 치료하여, 중등 지적장애 상태에서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태로 성장시켰다. 치료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들을 향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ABA 치료를 시작하고 반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엄마’라는 소리를 듣고, 두 해가 됐을 때는 치료수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 다로는 ABA 치료 덕분에 상당히 호전되어 일반 학교에서 공부한다. 초등학교 2학년으로, 수업이나 등하교 때 보호자가 전혀 동반할 필요 없을 만큼 발전하였다. 그런데 최근에 시각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저자는 자폐증 진단을 받았을 때만큼 절망하지 않는다. 아이를 위해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아들 다로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통해 깨우쳤다. 이에 저자는 자신의 치료 노하우를 자신과 같이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과 공유하고자, ABA를 활용하여 아들 다로를 치료한 과정 하나하나를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워』에 담아 소개한다.
전업주부이자 자폐증 아들을 둔 엄마다. 아들 다로가 생후 24개월 때 자폐증 진단을 받자,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다 우연히 ABA를 알게 된 후 스스로 ABA를 배워가며 치료하여, 중등 지적장애 상태에서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태로 성장시켰다. 치료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들을 향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ABA 치료를 시작하고 반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엄마’라는 소리를 듣고, 두 해가 됐을 때는 치료수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 다로는 ABA 치료 덕분에 상당히 호전되어 일반 학교에서 공부한다. 초등학교 2학년으로, 수업이나 등하교 때 보호자가 전혀 동반할 필요 없을 만큼 발전하였다. 그런데 최근에 시각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저자는 자폐증 진단을 받았을 때만큼 절망하지 않는다. 아이를 위해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아들 다로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통해 깨우쳤다. 이에 저자는 자신의 치료 노하우를 자신과 같이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과 공유하고자, ABA를 활용하여 아들 다로를 치료한 과정 하나하나를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워』에 담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