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관스님의 라이프스타일이 녹아든 사찰음식을 이야기와 함께 화보로 담은 책이다. 그 계절에 가장 구하기 쉬운 식재료를 사용하였으며, 또한 그동안 몰라서 먹지 못했던 식재료에 주목했다. 흐르는 물도 아끼는 마음으로 고구마잎, 돼지감자 잎, 어린 수박 등과 같이 남들은 잘 먹지 않고 버리거나 홀대하는 식재료들을 이용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순부터 줄기, 뿌리, 열매까지 하나의 식재료를 온전하게 다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하며, 식재료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재료를 손질할 때는 껍질과 뿌리를 그대로 사용하고 실뿌리등이 잘려나가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 가능한 통째로 사용하였다. 식재료의 약성을 활용하고 발효장과 발효액으로 맛을 내어 입에는 순하고 소화가 잘 되어 몸이 따뜻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음식이다.
Contents
Prologue
- 깨달음의 한 맛, 보리일미(菩提一味)
- 나만의 사찰음식 이야기
- 음식은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 음식을 만드는 일에 수행 아닌 것이 없습니다
Part 1
약처럼 쓰고 약처럼 먹는
우관의 천연양념
천연가루/설탕 대용, 천연 발효액/모든 요리의 밑국물, 채소물/보리 고추장
Part 2
죽과 밥과 국수가 어우러진
우관의 자연 공양
순해서 좋은 아침 공양, 별미 죽/찬 없이 먹는 점심 공양, 한 그릇 밥/스님들의 별식 저녁 공양, 승소 면
Part 3
자연과 사람이 함께 상생하는
우관의 계절 음식
그 계절의 해와 바람, 눈, 비를 맞고 절로 자란 식재료로 만든 계절 음식
Part 4
맛에 맛을 더하다, 재료에 재료를 더하다
자연에 자연을 더하다
식재료 하나를 갖고도 충분히 음식을 할 수 있고 본연의 맛이 나지만,
여기에 재료 하나를 더해 맛과 영양이 훨씬 풍요로워진 음식들
Part 5
한 가지가 통하면
모든 것이 통한다
잎, 줄기, 뿌리, 열매까지 활용하는 하나의 식재료, 다양한 조리법
도라지/돼지감자/연삼/상추/두부
Part 6
차 한 잔에 삼매
다도일미(茶道一味)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차/찻자리 주전부리
Author
우관
1988년 정화스님을 은사로 관악산 약수사에서 출가하여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연구생 과정을 수료하였다. 인도 델리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미얀마 등지에서 위파사나 수행에 정진하였다. 한국에 돌아와 자재정사 양로원에서 노스님들과 할머니들을 돌보는 복지일을 하였다. 2015년 2월에는 한국을 대표하여 스페인 마드리드퓨전에서 사찰음식 전시와 전통 보리고추장 시연을 선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의 지원사업으로 2015년 사찰음식 조리교육 및 창업교육 단기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현재 이천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 원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종단 사찰음식 전문 교육관 ‘향적세계’와 ‘사찰음식문화체험관’,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살아있으니까 보이는 거다>(공저)와 <우관스님의 손맛 깃든 사찰음식>이 있다. 인스타그램(wookwansunim)을 통해 우관스님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1988년 정화스님을 은사로 관악산 약수사에서 출가하여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연구생 과정을 수료하였다. 인도 델리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미얀마 등지에서 위파사나 수행에 정진하였다. 한국에 돌아와 자재정사 양로원에서 노스님들과 할머니들을 돌보는 복지일을 하였다. 2015년 2월에는 한국을 대표하여 스페인 마드리드퓨전에서 사찰음식 전시와 전통 보리고추장 시연을 선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의 지원사업으로 2015년 사찰음식 조리교육 및 창업교육 단기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현재 이천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 원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종단 사찰음식 전문 교육관 ‘향적세계’와 ‘사찰음식문화체험관’,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살아있으니까 보이는 거다>(공저)와 <우관스님의 손맛 깃든 사찰음식>이 있다. 인스타그램(wookwansunim)을 통해 우관스님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