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속인 세기의 철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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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8/08
Pages/Weight/Size 152*224*24mm
ISBN 979119577381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현대정치사상의 전당을 메우는 E.P. 톰슨, 로널드 드워킨, 위르겐 하버마스, 죄르지 루카치, 장 폴 사르트르, 자크 데리다, 알랭 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등의 걸출한 사상가들. 이제는 지성의 보루에 깊숙이 안착되어 칭송만 받고 있지만 스크루턴은 이들의 학문적 위선과 도덕적 방종을 폭로한다. 유려하고 위트 넘치는 문장력으로 타겟의 허를 찌르는 스크루턴의 글은 시종일관 명쾌하다. 뉴레프트 사상이 전세계 고등교육기관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고 배포되는 오늘날, 총체적 안목을 지닌 철학자가 자기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작성한 이 고발장은 이 시대 철학서의 백미다.



Contents
서문

1장 뉴레프트가 뭐길래

왜 좌파인가 I 뉴레프트의 대의명분 I 유토피아의 모순 I 신어가 지배하는 디스토피아 I 분노를 부추기는 이론

2장 원한 서린 영국의 역사가 : 홉스봄과 톰슨
공산주의가 휩쓸고 간 전후 영국 I 홉스봄, 마르크스를 통째로 삼키다 I 계급이라는 색안경 I 전통을 의심하다 I 이상하게 생긴 ‘해방’ I '투쟁‘이라는 덫에 걸린 톰슨

3장 미국을 경멸하는 미국인 : 갤브레이스와 드워킨
유럽과는 다은 미국의 레프트 I 시장경제의 몰락을 주장한 갤브레이스 I ‘통념을 허물자’ I 갈팡질팡하는 법조인 드워킨 I 법 이전의 법 I ‘권리와 평등’이라는 판도라 상자 I 철학자의 가면을 쓴 변호사

4장 ‘타자’라는 지옥으로 내려간 프랑스 : 사르트르와 푸코
정체성을 찾아 헤메는 프랑스, 헤겔을 마시다 I 세상도 싫고 자기도 싫은 사르트르 I 사르트르와 마르크스 I ‘완전한 자유’라는 허상 I 세련된 지식인의 표상, 푸코 I 비이성 예찬론 I 숨은 권력 사냥하기

5장 독일산 수면제를 제조하다 : 하버마스와 독일 좌파의 권태로움
나치에 대한 해독제를 찾아 나선 독일 I 증오심 가득한 ‘마르크스주의 휴머니스트’ 루카치 I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미혹 ㅣ 우상숭배를 금하는 마르크스 우상 I 전 후세계에 맞게 조율된 마르크스주의 I 아도르노와 프랑크푸르트학파 I 계몽주의에 등을 돌리다 I 1960-70년대의 혁명정신 I 하버마스의 고루한 혁명기획 I 자국의 유산을 유기 하다

6장 파리에서 넌센스공장을 가동하다 : 알튀세르, 라캉, 들뢰즈
실험실에서 양산된 혁명 I 마르크스를 신성화한 알튀세르 I 알튀세르가 남기고 간 것 I 정신분석학을 ‘수학화’한 라캉 I 근대사상의 뿌리를 건드린 들뢰즈 I 이분법이 없는 세상 I 넌센스 기계의 매력

7장 이제는 문화전쟁이다 : 그람시에서 사이드까지
혁명적 영웅이라는 패러독스 I 공산주의 vs. 파시즘 I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 I 파시즘이라는 문제 I 영국 좌파의 노스탤지어와 윌리엄스 I 들끓는 분개 I ‘뉴레프트리뷰’와 페리 앤더슨 I 마르크스주의적 역사 쓰기를 바꾸다 I 로티, 객관성을 거절하다 I 사이드, 문화적 자살행위의 물꼬를 트다

8장 심해에서 올라온 괴물 : 바디우와 지젝
괴물이 말하다 I 라캉을 계승한 바디우 I 혁명을 위해 집합론을 징집하다 I 사이비 수학 I 혁명이라는 블랙홀 I 끊임없는 요설 I 헤겔, 라캉, 마르크스의 난장 지젝 I 두 가지 혁명

9장 라이트란 무엇인가
뉴레프트의 약속 I 언어의 구제 I 가치 vs 가격 I 진정한 대안

부록
주석과 출처 I 용어 찾아보기 I 인명 찾아보기 I 참고문헌
Author
로저 스크루턴,박연수
'에드먼드 버크 이후 가장 뛰어난 영국 보수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는 철학자. 1944년생으로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런던 대학교에서 버크벡 칼리지에서 미학 교수로20년간 가르쳤으며, 이후 보스턴대학교 초빙교수,미국기업연구소 객원연구원. 워싱턴 윤리공공정책센터 선임연구원, 『영국미학저널』 편집워원을 역임했다. 그 외 케임브리지대학, 프린스턴대학, 스탠퍼드대학, 루벵대학 등 세계 각국 명문교육기관에서 초빙된 바 있다. 현재는 버킹엄대학교 인문학 연구소(The Humanities Research Institute)에서 미학과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68혁명을 직접 목격하면서, 당시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대표되는 반문화?반이성 운동에 맞서 활발한 사회운동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냉전이 한창이던 1979-1989년에는 소련 통제하의 동유럽에서 반체제 대학들의 지하학술네트워크 설립을 후원했다. 이 때문에 한때 동유럽에서 억류, 추방당했으나 1998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체코 정부로부터 건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철학, 미학, 정치학에 관한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주요 저서로는 『현대철학강의』, 『보수주의의 의미』, 『예술과 상상』, 『긍정의 오류』등이 있다.
'에드먼드 버크 이후 가장 뛰어난 영국 보수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는 철학자. 1944년생으로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런던 대학교에서 버크벡 칼리지에서 미학 교수로20년간 가르쳤으며, 이후 보스턴대학교 초빙교수,미국기업연구소 객원연구원. 워싱턴 윤리공공정책센터 선임연구원, 『영국미학저널』 편집워원을 역임했다. 그 외 케임브리지대학, 프린스턴대학, 스탠퍼드대학, 루벵대학 등 세계 각국 명문교육기관에서 초빙된 바 있다. 현재는 버킹엄대학교 인문학 연구소(The Humanities Research Institute)에서 미학과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68혁명을 직접 목격하면서, 당시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대표되는 반문화?반이성 운동에 맞서 활발한 사회운동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냉전이 한창이던 1979-1989년에는 소련 통제하의 동유럽에서 반체제 대학들의 지하학술네트워크 설립을 후원했다. 이 때문에 한때 동유럽에서 억류, 추방당했으나 1998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체코 정부로부터 건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철학, 미학, 정치학에 관한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주요 저서로는 『현대철학강의』, 『보수주의의 의미』, 『예술과 상상』, 『긍정의 오류』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