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페미니스트 여자의 몸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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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14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95764839
Categories 건강 취미 > 건강에세이/건강기타
Description
“내 몸이 말 걸 때 가만히 멈춰 귀 기울여 보아요”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 건강의 모든 것,
여성 전문 한의사 문현주가 들려주는 여자의 몸 이야기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을 주는 기계적 평등(equality)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황을 고려한 공정함(equity)이라면, 오랫동안 의학의 발달과 혜택에서 소외되어 온 여성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여전히 부족합니다.”


여성의 몸은 과연 여성 자신들의 것일까? 이 질문은 여성해방운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 왔다. 빅토리아 시대의 코르셋으로부터 벗어난 지 백년이 지났지만 여성의 몸을 옥죄는 속옷을 벗어던지자는 퍼포먼스, 피임과 낙태를 여성의 자기결정권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 등에서 보이듯 여성의 몸에 관한 정치·사회적인 프레임은 여전히 유효하다.

여성의 몸을 둘러싼 오랜 논쟁과 편견은 의학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대표적으로 남성의 신체적 증상을 기준으로 여성을 진단해 온 관례가 그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증에 대한 여성의 호소는 종종 엄살이나 히스테리로 치부되거나 신경성으로 매도되기도 했다. 저자가 온라인상에서 오랫동안 써 온 이름이기도 한 ‘닥터페미니스트’는 이러한 정치·사회·역사적 환경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난임 치료 전문 한의사로 살다가 여성을 아프게 하는 ‘궁극적 원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홀연히 떠난 영국 유학 기간 동안 의료인류학을 공부한 저자는 현재 인류 진화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사회적 환경에 바탕한 인류학적 관점으로 여자의 몸을 바라보는 글쓰기와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한의학적 비법과 방법을 나열한 책이 아니다. 여성의 몸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혐의들을 벗겨 내고 인문학적 성찰에 바탕하여 우리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되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Contents
여는 글_ 여성 건강의 마땅한 차별과 권리를 위해
1장 몸이 보내는 신호: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통하면 사라지는 통증 (tip. 새 친구를 만난 딸에게)
몸이 보내는 고마운 신호 (tip.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역사)
오장육부의 거울
그대의 차가운 손과 발
중용, 우주의 원리 (tip. 너무 자주 씻지 말자?)
두려워 말고 부끄러워 말고 (tip. 섹스가 궁금한 십대에게 보내는 편지)

2장 기적 마중 : 엄마가 된다는 것
임신 잘하는 비법 (tip.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는 어떻게 임신을 방해할까?)
마음의 문이 열릴 때 (tip. 아들딸 골라 낳기?)
기적 마중 (tip. 임신에 도움이 되는 음식, 해로운 음식)
기다림의 자세 (tip. 임신 돕는 명약, 햇빛)
마음의 힘 (tip. 건강한 임신을 위한 마법의 주문)
건강하게 아기 지키기 (tip. 안태약이란 무엇인가요?)
생명의 에센스 (tip. 정자 건강을 지키는 휴대전화 사용법)
기꺼이 이기적으로 (tip. 입덧이 심하다면)
달생산과 불수산
탄생과 재생 (tip. 여름철 산후조리의 오해와 진실)
「우르비노의 비너스」처럼
저출산의 진짜 이유

3장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면 : 우리가 하고 싶은 말

당신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다시 갱(更)의 참뜻
가장 아름다운 시절
마음의 감기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
건강 적금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닫는 글_ 여성으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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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문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