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할머니 댁을 떠나 일하는 엄마를 따라 도시로 왔습니다. 오랜 시간을 보낸 숲도, 옛 친구도, 뒤뜰의 토끼랑 닭도 없는 아파트 생활은 마냥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아이에게 다정하고 용감한 짝꿍이 생겼어요. 아이는 짝꿍 앞에서 용기 내어 노래를 불렀지만, 왜인지 선생님께 크게 혼이 나고 맙니다. 아이는 정말 잘못을 저지른 걸까요?
『첫사랑』은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분명 사랑이었으나 세상이 억지로 ‘우정’이라 이름 붙인, 잃어버린 시간과 감정에 대한 그림책이지요. 어린이의 동성애를 귀엽고 친근하면서도 애틋한 글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퀴어 성소수자뿐 아니라 모든 이에게 특별한 감정과 시간을 환기시켜 줄 책입니다.
Author
브라네 모제티치,마야 카스텔리츠,박지니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문학을 공부했어. 시를 썼지. 수많은 말로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된 시집 『시시한 말 Banalije』은 사랑과 정체성에 대한 책으로 알려져 있어. 다른 나라 책을 슬로베니아 말로 옮기거나 책을 펴내는 일을 하기도 해. 지금은 아이들이 읽을 책에 글을 쓰지. 쓴 책 중에 『무기의 땅 아이들』이 있단다.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문학을 공부했어. 시를 썼지. 수많은 말로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된 시집 『시시한 말 Banalije』은 사랑과 정체성에 대한 책으로 알려져 있어. 다른 나라 책을 슬로베니아 말로 옮기거나 책을 펴내는 일을 하기도 해. 지금은 아이들이 읽을 책에 글을 쓰지. 쓴 책 중에 『무기의 땅 아이들』이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