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문자는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가
갑골편의 형태와 선, 문자 속에 숨어 있는 사람형상!
고인돌 전문가 유자심이 파헤치는 갑골문자 탄생의 비밀
거북이 배딱지, 혹은 소의 뼈에 새겨진 갑골문자는 3,000년도 더 된, 기원전 1600년경 상나라의 글자다. 학자들은 이것을 한자의 원형으로 보고 있는데, 문제는 이 문자의 발전 과정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완전한 문장 구조를 갖춘 채로 갑자기 등장한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 대해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갑골문자를 만든 주체는 누구일까. 갑골문자는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발전되어 왔던 것일까. 만약, 갑골문자가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어딘가로부터 전해진 것이라면? 저자는 그 대답을, 갑골문자가 새겨져 있는 갑골편 안에서 찾고자 한다.
이전에 고인돌과 출토유물 등에 숨겨진 사람형상을 발견하고 연구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갑골문자에서도 유사한 점을 파헤친다. 갑골편 곳곳에 숨어 있는, 선과 문자 등을 활용한 사람형상.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놀라운 비밀을 가르쳐 줄 실마리가 되어 주지는 않을까. 그러한 마음으로 저자는 이 책을 내놓는다. 역사 연구자들이 이 책에서 드러나는 사실을 반영해 새롭게 역사를 구성하기를 기대하면서.
Contents
머리글
1장 갑골문자의 의문점
1. 사용 시기
2. 갑골문의 수
3. 점치는 방법
4. 갑골판의 종류와 준비
5. 갑골편 제작과 치봉의 의문점
2장 갑골문자의 사람형상
1. 첫 번째 갑골편
2. 두 번째 갑골편
3. 세 번째 갑골편
4. 네 번째 갑골편
5. 다섯 번째 갑골편
6. 여섯 번째 갑골편
7. 일곱 번째 갑골편
8. 여덟 번째 갑골편
9. 아홉 번째 갑골편
10. 열 번째 갑골편
11. 열한 번째 갑골편
12. 열두 번째 갑골편
13. 열세 번째 갑골편
14. 열네 번째 갑골편
15. 열다섯 번째 갑골편
16. 열여섯 번째 갑골편
17. 열일곱 번째 갑골편
18. 열여덟 번째 갑골편
19. 열아홉 번째 갑골편
20. 스무 번째 갑골편
21. 기타 갑골편
22. 갑골편 조각의 사람형상
23. 인위적 선과 치봉이 뚜렷한 갑골편
24. 패각의 갑골문자
3장 갑골문자 인물상의 의미
1. 전형에서 벗어난 갑골문자
2. 문자의 전수
Author
유자심
고인돌, 암각화, 고분 연구가다. 고인돌의 생명 형상을 발견한 후, 출토유물에서도 동일한 형상을 발견하고 연구했다. 이후 고분 유물에서 발견한 사람형상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 책에서 논의하는 사실을 반영한 새로운 고대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인돌과 산의 생명형상』, 『고대초고도 문명의 증거』, 『고인돌과 출토유물의 사람형상』, 『갑골문자의 전수』 등이 있다.
고인돌, 암각화, 고분 연구가다. 고인돌의 생명 형상을 발견한 후, 출토유물에서도 동일한 형상을 발견하고 연구했다. 이후 고분 유물에서 발견한 사람형상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 책에서 논의하는 사실을 반영한 새로운 고대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인돌과 산의 생명형상』, 『고대초고도 문명의 증거』, 『고인돌과 출토유물의 사람형상』, 『갑골문자의 전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