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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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56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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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30
Pages/Weight/Size 110*180*20mm
ISBN 979119561543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영감을 일으키는 간결한 문체,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스위스 문학상 로베르트 발저 상 수상! 프랑스 문필가협회 신인상 수상!

북한과 가까운 작은 항구도시 속초, 유럽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혼혈의 젊은 여인과 고향 노르망디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영감을 찾으러 온 만화가의 만남. 겨울, 혹한으로 인해 모든 것이 느려진다. 독을 품은 생선, 고통에 찌든 육체, 가시지 않는 불화…… 그리고 무심히 종이 위를 흐르는 잉크 자국. 극히 다른 문화를 가진 이 두 존재 사이에 깨지기 쉬운 미묘한 관계가 형성된다. 차가운 속초 바다 포말 위에 떨어져 녹아드는 눈송이처럼 섬세한 감각으로 직조된 이 소설은 보기 드문 독창성과 풍요로움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며 출간과 동시 유럽 각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uthor
엘리자 수아 뒤사팽,이상해
1992년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파리와 서울, 스위스의 포렌트루이를 오가며 자랐다. 비엔느 스위스 문학연구소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스위스에 살고 있다. 첫 소설 『속초에서의 겨울』로 스위스의 문학상인 ‘로베르트 발저 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문필가협회 신인상, 그리고 프랑스어로 쓰인 첫 번째 소설에 한해 심사하는 ‘레진 드포르주 상’을 수상하는 등 출판과 동시에 유럽 문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속초에서의 겨울』로 작가의 입지를 굳힌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두 번째 소설 『파친코 구슬』에서 도쿄를 무대로 태생의 뒤얽힌 실타래들을 풀고, 한국전쟁 후 일본에 정착한 한국인의 디아스포라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조부모의 목소리에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 있는 상처를 통해 그녀가 이미 알고 있던 것이기도 하다. 전작에 이어 『파친코 구슬』에서는 여전히 정체성의 함정들에 대해 예리한 질문들을 던지는 가운데 가족관계와 소통의 단절을 이야기하는 두 번째 소설, 적어도 스무 번은 다시 썼다고 작가 스스로가 인정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한국을 배경으로 정체성 탐구의 여정을 시작한 첫 작품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서 일본을 배경으로 가족관계와 소통의 단절을 더 깊이 들여다보았다면, 이번 세 번째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선상에 있는 러시아를 배경으로 낯선 이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에서는 한국인, 일본인, 러시아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무대로 공중 곡예를 선보이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 투명하고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1992년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파리와 서울, 스위스의 포렌트루이를 오가며 자랐다. 비엔느 스위스 문학연구소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스위스에 살고 있다. 첫 소설 『속초에서의 겨울』로 스위스의 문학상인 ‘로베르트 발저 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문필가협회 신인상, 그리고 프랑스어로 쓰인 첫 번째 소설에 한해 심사하는 ‘레진 드포르주 상’을 수상하는 등 출판과 동시에 유럽 문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속초에서의 겨울』로 작가의 입지를 굳힌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두 번째 소설 『파친코 구슬』에서 도쿄를 무대로 태생의 뒤얽힌 실타래들을 풀고, 한국전쟁 후 일본에 정착한 한국인의 디아스포라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조부모의 목소리에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 있는 상처를 통해 그녀가 이미 알고 있던 것이기도 하다. 전작에 이어 『파친코 구슬』에서는 여전히 정체성의 함정들에 대해 예리한 질문들을 던지는 가운데 가족관계와 소통의 단절을 이야기하는 두 번째 소설, 적어도 스무 번은 다시 썼다고 작가 스스로가 인정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한국을 배경으로 정체성 탐구의 여정을 시작한 첫 작품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서 일본을 배경으로 가족관계와 소통의 단절을 더 깊이 들여다보았다면, 이번 세 번째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선상에 있는 러시아를 배경으로 낯선 이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에서는 한국인, 일본인, 러시아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무대로 공중 곡예를 선보이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 투명하고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