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이후, 원숭이에게 한쪽 자리를 내주었던 우리 인간들이 이제 인간과 기계가 공생하는 트랜스휴머니즘 시대에는 ‘편안함’, ‘안전함’,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는 솔깃한 교리로 무장한 새로운 삼위일체 신에게 그 남은 반쪽 자리마저 내주어야 할 지도 모른다. 어영부영하다 보면, 그나마 깔고 있던 반쪽 짜리 멍석마저 빼앗기고, 마지막으로 갈 곳은 ‘알코어 생명연장재단’에서 운영하는 ‘냉동 캡슐’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맞짱 뜰 생각은 해 본 적도 없다. 그래서‘어떻게 하면 그나마 비기는 경기를 할 수 있을까?’고민하며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이 대결을 한 방에 끝내 줄 신묘막측神妙莫測한 묘수를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유쾌한 공동체를 작당하고, 동원할 수 있는 온갖 ‘줄’들을 엮어 ‘소셜스트럭팅(사회적 자본 구축)’을 하다 보면, 그 길이 보이지 않을까?” - 저자의 말 -
Contents
머리말
1. 기계시대의 도래 - 「은하철도 999」를 추억하며
제2 기계시대
생각하는 기계, 인공지능의 등장
인간과 기계의 대결
2. 인간과 기계의 공생, 트랜스휴머니즘 시대가 오다
포스트휴먼, 새로운 인류가 나타나다
3. 새로운 인류, 포스트휴먼을 위한 교육
각자도생을 넘어 소셜스트럭팅으로
역시 사람이 희망이다
유비쿼터스 무료 콘텐츠의 활용
불편은 나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