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에서 한국문학 정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서 문학교육은 여전히 그 효용성,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 논의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어교육에서 의사소통교육뿐만 아니라 문학이나 문화교육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동안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계에서는 어떤 한국문학 작품을 어떻게, 왜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 미국, 중국의 한국어교육에서 적용·활용 가능한 문학 작품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연구와 노력의 결과를 정리해서 책으로 묶었다. 이를 통해서 한국어교육에서 어떤 한국문학 작품을 가르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답하고자 했다. 이 책에서 제시한 한국문학 작품 목록을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