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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죽음을 잇다

시인과 호스피스 의사가 나눈 삶과 죽음에 관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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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545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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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1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545079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너무나 삶을 사랑하여 죽음을 끌어안은 두 사람,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 호스피스 의사 도쿠나가 스스무가 나눈 편지


『시와 죽음을 잇다』는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 ‘들꽃 진료소’라는 호스피스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 도쿠나가 스스무가 나눈 편지를 엮은 책이다. 호스피스 의사 도쿠나가 스스무가 병원에서 겪은 일들에 대해 편지를 쓰면 시인은 여기에 화답하여 질문에 답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시로 끝맺음을 한다. 의사는 시인의 재능과 신선한 발상에 탄복하고, 시인은 말의 힘이 현장에서 일하는 도쿠나가의 의술에 못미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사는 시의 세계를 경외하면서도 늘 ‘처음’인 의료 현장을 마음 깊이 사랑하고, 시인은 현장에 몸 담은 사람의 생생한 언어를 자신은 갖지 못한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시어에는 죽음과 맞설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계절이 지나고 해가 지나도록 이어진 이 편지들 속에서 두 사람의 우정은 깊어지고, 동시에 죽음을 그러안고 삶을 긍정하게 된다.

1년 차 의사의 하루하루와 34년 차 의사의 하루하루는 별다르지 않다. 병든 사람이 있고 그 앞에 내가 서 있다. 죽음을 앞둔 채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나는 그들에게 경의를 느낀다. 1년 차나 34년 차나 한결같다. (…) 현장은 처음의 원천이다. 어떤 환자든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고, 처음 만나는 환자다. _5쪽

제가 쓰는 시어는 도쿠나가 씨가 말기환자와 일대일로 얼굴 을 맞대고 발화하는 구체적 언어에 비하면 너무 추상적이고, 추상적인 만큼 미약합니다. 하지만 시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 용하는 언어에 비하면 그런대로 죽음과 맞설 만한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생각이 시를 쓰는 인간의 자만일까요? _22쪽
Contents
들어가며 도쿠나가 스스무 4

들꽃 진료소의 아침 조회 도쿠나가 스스무 11
밤의 장소 다니카와 슌타로 21
라운지 이야기 도쿠나가 스스무 25
라운지에서라면 다니카와 슌타로 37
아무 의미 없음의 의미 도쿠나가 스스무 41
수신 감도 양호합니다 다니카와 슌타로 50
화해란 무엇입니까? 도쿠나가 스스무 56
곤란합니다, 도쿠나가 씨 다니카와 슌타로 65
3호실 학생들 도쿠나가 스스무 71
사라지려 할 때 다니카와 슌타로 82
누구나 카멜레온 도쿠나가 스스무 88
정원 매화나무에 다니카와 슌타로 102
꾸벅 머리를 숙이는, 다만 그것뿐인 도쿠나가 스스무 109
샛길로 빠지는 명상 다니카와 슌타로 119
자문타답 도쿠나가 스스무 126
도쿠에게 질문 다니카와 슌타로 138
죽음과 악수 도쿠나가 스스무 146
마음이 쓰이는 말 다니카와 슌타로 156
여름이 왔고 도쿠나가 스스무 163
첫 손주 탄생을 축하합니다 다니카와 슌타로 172
두 개의 등대 도쿠나가 스스무 180
고향은 어디? 다니카와 슌타로 19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쿠나가 스스무 198
시드는 것과 싹트는 것 다니카와 슌타로 210

대담 _ 처음 시작은 217
출간에부쳐_7년 뒤 오간 편지
Author
다니카와 슌타로,도쿠나가 스스무,이해란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학교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해, 1950년 도요타마(豊多摩)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를 비롯해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CF의 CM 혹은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엔딩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인, 작사가로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번역서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찰스 슐츠의 『피너츠 북스』 등을 펴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에도 관심이 많아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등의 작품을 썼다. 아사히상, 요미우리문학상, 마이니치예술상 등을 받았다.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학교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해, 1950년 도요타마(豊多摩)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를 비롯해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CF의 CM 혹은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엔딩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인, 작사가로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번역서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찰스 슐츠의 『피너츠 북스』 등을 펴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에도 관심이 많아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등의 작품을 썼다. 아사히상, 요미우리문학상, 마이니치예술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