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경전

이용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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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1/30
Pages/Weight/Size 110*200*20mm
ISBN 979119535280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은 이미 수없이 들어온 무미건조한 말이지만, 휠체어에 내려앉은 아들을 보고 `느가부지 좋은 일 많이 했지. 그래서 니가 안 죽고 다행이 이리 살았는지 몰라’ 라는 노모의 말씀은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감동을 준다. -조향순 시인-

역사가 없는 나라가 있을까. 그러나 망한 나라의 역사는 흩어진다. 그와 똑같이 망한 가문의 역사는 흩어진다. 내가 시로써 잃어버린 시간과 장소를 복원하는 것은 살아온 날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고 이해하고 손잡음으로써 새로운 신념의 푯대를 세우고 싶은 열망 때문이다. -저자의 말-
Contents
제 1 부 배야, 배야, 어서 커라

동학년에 있었던일
감성 오씨 4형제
열두 자 뽐뿌
장구잽이
저 욉뜬집엔 괴네떡
애때 고모
금광골 금판 방죽
왜놈의 징집을 회피하다
마마
강정물 이모
아카시아 꽃

제 2 부 사행교 타고 시집 가네

꼭 봉숭아꽃 같댔지
칠 동서
모심기
호상
막털이 연애사건
모 숨구는 노래
못된 청춘가
개코같은 진도아리랑
뒤야지가 미쳐서
너희 아버지

제 3 부 앞에 달아나는 놈이 뵉이다

우루궁궁 귓대 밑에 삼천 명
죄 짓고는 못사니
아이고, 오나가나 그러네
지지굴 새
방짜 느가부지
앞에 달아난 놈이 뵉이다
문둥이
망해야 산다
개평 4000원
소쿠리 장사를 떠나보세
머시마
왕이 된 시절
나무 두짐
나를 사랑했으므로

제 4 부 저 멀리 멀리 눈에 안 띄는 곳으로

앞 못보는 우리 아부지
애고에 걸려
너란 놈은
회 다지기 노래
가슴에 대고 방아쇠를
봄나물
잠 아니 오는밤
할래 양반
궁멕껙껙
문상법
정규 환갑날에
밥그릇 기차

제 5 부 평화

흥정
무단시 정이 가는사람
내가 코메디를 좀 잘허냐?
운명 하셨습니다
노인정 씨름
조돈무
잊지 말아라 강정물 이모
월산떡
송석마이
자장가
모시옷
너는 어찌 무산자 되지 않고
주워오는 것에 대하여
조구새끼 세 마리
무수
요리의 기본
그년이 그년이여
덱베리 앞산을 쳐다보고 살자
땡 잡은 날
치매 할마이
쌀값
너랑 나랑 가볼 일이여
하지감자 맛
뼈에 사무치는 어린 것
장독 있는 집의 풍경
메주 만들기
누룩 만들기
유언

발문 조향순
도란도란, 모자의 합작
Author
이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