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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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5/18
Pages/Weight/Size 142*198*30mm
ISBN 9791195218189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사회 없는 사회’의 시대,
그러니까, 사회학이 필요하다

우에노 지즈코, 미아댜이 신지, 오사와 마사치, 사토 도시키…
일본 사회학의 최전선 12인을『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의 저자 후루이치 노리토시가 만났다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을 썼고 여러 매체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사회학자라고 불리고 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았음에도 사회학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한다. ‘사회학은 사회를 연구하는 학문인데 사회는 무엇이고 사회를 연구한다는 것은 도대체 뭐지?’ 그래서 그는 일본 사회학의 거장들을 직접 만나 묻기로 한다. ‘사회학이 뭔가요?’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원제: 후루이치 군, 사회학을 다시 공부하세요)는 저자가 12명의 사회학자를 만나, 사회학이 무엇인지 새로이 공부해가는 과정을 대담으로 엮은 책이다.

일본에서 사회학의 ‘거대 이론’과 함께 전성기를 구축한 미야다이 신지와 오사와 마사치부터 일본 젠더론의 개척자 우에노 지즈코, ‘콘카츠(구혼 활동)’ ‘패러사이트 싱글(부모 집에 얹혀 사는 비혼자 세대)’ 같은 사회현상을 포착한 야마다 마사히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현실 문제에 깊이 개입하고 있는 오구마 에이지와 가이누마 히로시 등 연구 범위와 활동 반경이 다양한 사회학자를 만나 이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저자는 이들에게 ‘사회학이 무엇인가’라는 공통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어슴푸레하게만 보이는 사회학을 또렷하게 빚어나간다. 또 이들이 사회학자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바라본 사회의 조감도 역시 성실하게 그려냈다.
Contents

머리말
1 오구마 에이지 선생에게 ‘일본의 사회학’을 묻다
2 사토 도시키 선생에게 ‘사회학의 사고법’을 묻다
3 우에노 지즈코 선생에게 ‘사회학의 사용법’을 묻다
4 니헤이 노리히로 선생에게 ‘사회학의 규범’을 묻다
5 미야다이 신지 선생에게 ‘사회학의 쇠퇴’를 묻다
6 오사와 마사치 선생에게 ‘사회학의 도전’을 묻다
7 야마다 마사히로 선생에게 ‘가족사회학으로 본 일본’을 묻다
8 스즈키 겐스케 선생에게 ‘공공사회학의 역할’을 묻다
9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선생에게 ‘사회는 무엇인가’를 묻다
10 깃카와 도오루 선생에게 ‘계량사회학은 무엇인가’를 묻다
11 혼다 유키 선생에게 ‘교육사회학은 무엇인가’를 묻다
12 가이누마 히로시 선생에게 ‘사회학의 장래’를 묻다
맺음말


Author
후루이치 노리토시,이소담
1985년에 일본 도쿄 도에서 태어났다. 현재 도쿄 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에 있으며,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SFC 연구소 방문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사 ‘신뢰 회복과 재생을 위한 위원회’ 외부 위원, 내각부 ‘쿨재팬 추진 위원’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사실 저자는 사회 현상보다 컴퓨터그래픽스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으나, 우연한 기회로 수강한 사회학 수업 덕에 사회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동안 그는 대학교 연구실이 아닌 도쿄의 오모테산도, 서울의 전쟁기념관, 전 세계를 일주하는 피스 보트 등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일본의 NGO 단체와 세계 일주를 하고 나서는 『희망 난민』을 썼고, 신생 기업 젠트(ZENT)의 마케팅 분야 관리자로 근무하고 난 뒤에는 『일하는 방법은 스스로 정한다』를, 그리고 각국의 전쟁 기념 시설을 답사한 후 『아무도 전쟁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를 펴냈으며 ‘사토리 세대’를 다룬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엔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화두로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보육원 의무 교육화』를 발표했다.
후루이치 노리토시의 관심사는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다. 그는 복잡한 이론 연구를 지양하고, 실제로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진짜 사회’ 속에서 각종 사회 문제들과 정면 대결한다. 이 젊고 도발적인 사회학자가 장차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일본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지금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에 드러날 일본 사회의 어두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1985년에 일본 도쿄 도에서 태어났다. 현재 도쿄 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에 있으며,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SFC 연구소 방문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사 ‘신뢰 회복과 재생을 위한 위원회’ 외부 위원, 내각부 ‘쿨재팬 추진 위원’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사실 저자는 사회 현상보다 컴퓨터그래픽스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으나, 우연한 기회로 수강한 사회학 수업 덕에 사회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동안 그는 대학교 연구실이 아닌 도쿄의 오모테산도, 서울의 전쟁기념관, 전 세계를 일주하는 피스 보트 등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일본의 NGO 단체와 세계 일주를 하고 나서는 『희망 난민』을 썼고, 신생 기업 젠트(ZENT)의 마케팅 분야 관리자로 근무하고 난 뒤에는 『일하는 방법은 스스로 정한다』를, 그리고 각국의 전쟁 기념 시설을 답사한 후 『아무도 전쟁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를 펴냈으며 ‘사토리 세대’를 다룬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엔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화두로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보육원 의무 교육화』를 발표했다.
후루이치 노리토시의 관심사는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다. 그는 복잡한 이론 연구를 지양하고, 실제로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진짜 사회’ 속에서 각종 사회 문제들과 정면 대결한다. 이 젊고 도발적인 사회학자가 장차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일본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지금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에 드러날 일본 사회의 어두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