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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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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2/20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9119518093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좋은 소설을 만나는 나침반 같은 책!
삶과 소설의 경계를 더듬어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문학을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교수와 시인·작가 50명이 각자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소설을 선정해 소개한 책이다.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문성이 내포된 품격 높은 독서 에세이인 동시에, 독자들에게 어떻게 소설을 만나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황금 나침반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어떤 소설을 읽어야 할지 결정 못 했다면 이 책은 소설사의 의미 있는 지점으로 독자를 안내할 것이다. 내가 읽은 소설을 문학 교수들과 시인, 소설가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당신의 문학 지평을 훨씬 더 넓게 열어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소설을 사랑하는 50명의 저자들이,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 나누는 선물이다. 한 영혼의 삶이 빚은 소설이 많은 이들에게 어떤 감응을 불러일으키는지, 독자들은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새삼 깨닫게 된다.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중요한 참고도서가 될 것이며, 일반 독자는 소설 읽기가 사회적이면서도 개인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삶과 소설의 경계를 더듬어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 소설이 궁금하다, 당신이 궁금하다∥장성수

덧붙이는 글 - 나는 소설의 숲에서 시를 꽃 피웠다∥김용택

1부 소설에서 작가를 발견하다
………‘60년대식’의 그 시절, 우리들의 자화상 - 김승옥의 「무진기행」·「서울 1964년 겨울」∥김춘섭
………잊지 못하는 아픔, 민족의 기억 - 김원일의 『불의 제전』∥김승종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는 그런 사랑 - 홍석중의 『황진이』∥임명진
………문화를 담은 교감의 언어 - 최명희의 『혼불』∥장일구
………아이젠하워에게 보내는 멧돼지 - 윤흥길의 『소라단 가는 길』∥김규남
………시골작가가 보여준 세상을 바꾸는 힘 - 서권의 『시골무사 이성계』∥최기우
………개인의 상처, 모두를 치유하다 -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고동호
………아메리칸 드림의 환상과 환멸 -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이종민

2부 소설에서 나를 발견하다
………제망매가 - 황순원의 「별」∥장성수
………병 속에 갇힌 새 울음 울다 - 김성동의 「만다라」∥양병호
………경이로운 신천지, 소설은 그렇게 내게 왔다 - 박범신의 「덫」∥송준호
………어머니란 존재와 추억의 냄새 - 문순태의 「늙으신 어머니의 향기」∥전흥남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가부장제의 슬픈 자화상 - 오정희의 「유년의 뜰」∥이경진
………문득 눈이 내리면 기차가 들어온다 -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김병용
………카프카는 내 친구, 제인 에어는 내 사랑 -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최전승
………내면의 대자유,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복효근
………사랑, 그 먹먹함에 대하여 - 카슨 매컬러스의 『슬픈 카페의 노래』∥김정호
………전쟁과 혁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간, 시간 그리고 사람들-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 강』∥곽병창

3부 이 소설을 말한다
………불경스러움 너머를 열망하던 짜릿한 글쓰기 - 김만중의 『구운몽』∥이상구
………전라도 말로 읽어야 제 맛이다 - 완판본 한글고전소설 『열여춘향슈졀가』∥이태영
………작가의 삶도, 작품도 한국문학사의 살아 있는 고전('?이 되었다- 홍명희의 『古典, 林巨正………소설독법의 길을 찾아서 - 김유정의 「만무방」∥우한용
………고난의 기억과 생명의 발양 - 허준의 「잔등」∥송기섭
………폭력의 시대에 대한 성찰적 질문 - 홍성원의 『남과 북』∥윤석달
………아직도 살아서 떠도는 ‘광장’의 이명준 - 최인훈의 『광장』∥송하춘
………땅과 역사와 인간의 교향곡 - 박경리의 『토지』∥김저운
………상상력으로 건져 올린 역사적 현실 - 현기영의 『변방에 우짖는 새』∥한창훈
………엄정하게 평가해야 용서와 화해가 가능하다 - 조정래의 『태백산맥』∥문순태
………미국인이 생각하는 지행합일의 전형 - 너새니얼 호손의 「큰 바위 얼굴」∥김준옥

4부 나는 이렇게 읽었다
………‘공간적 소설’ 읽기 - 최명익의 「심문(心紋)」∥최시한
………‘초봉’의 운명에서 보는 식민지 자본의 부랑(浮浪) - 채만식의 『탁류』∥김용재
………정교한 소설 장치와 슬픔의 속살 - 이태준의 「밤길」∥고형진
………자연과 인간의 조화, 그 서정적 미학 -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임희종
………빛과 그늘, 소설의 눈이 향하는 자리 - 황순원의 「과부」∥이남호
………밥의 현실과 질서, 그리고 욕망의 세계 - 양귀자의 「일용할 양식」∥서정섭
………인간의 구원과 삶의 진실을 향한 소설의 집념 - 이승우의 『에리직톤의 초상』∥임환모
………우리의 사냥터에 놓인 한 떼의 폭력에 관한 확인 - 이병천의 『저기 저 까마귀떼』∥문신
………소설이면서 또한 문화의 거대한 보물 창고 - 조정래의 『아리랑』∥윤영옥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 - 신경숙의 「부석사」∥송명희

5부 소설은 늘 우리 곁에 있다
………탁류, 일제강점기의 조선인을 이야기하다 - 채만식의 『탁류』∥변화영
………다시 개인과 공동체를 고민한다 - 최인훈의 『광장』∥김흥수
………실향민보다 더 깊이 고향을 잃은 사람 이야기 - 이문구의 『관촌수필』∥김상조
………색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공(n)하다 -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정도상
………다시 생각해 본 한국 여성들의 신교육 프로젝트 -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함한희
………내 인생의 전환점, ‘태백산맥’ - 조정래의 『태백산맥』∥윤석민
………모든 불행한 이들에 대한 연민과 연대 - 황정은의 『y의 그림자』∥김선경
………인생의 변화구에 대한 물음표 - 정유정의 『7년의 밤』∥김자연
………같이 울어 주는 마음 - 윤정은의 『오래된 약속』∥장미영
………그가 미처 쓰지 못한 이야기 - 김연수의 『원더보이』∥장동규
Author
장성수,문순태,김춘섭,송하춘,함한희,이남호,정도상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등 산문집 다수와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이 있다. 그 외 『콩, 너는 죽었다』 등 여러 동시집과 시 모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사랑』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평생 살았으면, 했는데 용케 그렇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하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여 고맙고 부끄럽고, 또 잘 살려고 애쓴다.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등 산문집 다수와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이 있다. 그 외 『콩, 너는 죽었다』 등 여러 동시집과 시 모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사랑』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평생 살았으면, 했는데 용케 그렇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하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여 고맙고 부끄럽고, 또 잘 살려고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