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말기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임상보고와 그 너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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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508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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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2/25
Pages/Weight/Size 135*200*20mm
ISBN 9791195088324
Categories 건강 취미 > 건강에세이/건강기타
Description
다양한 사례를 통해 치매의 증상과 고통의 원인을 진단한다

저자는 오랜 임상 경험으로 관찰한 치매의 다양한 사례를 들고, 그 증상의 원인을 밝히고 있다. 주변증상 없이 가족과 함께 평온한 죽음을 맞이하는 순수치매, ‘주의 장애’라고 불리는 가상현실의 세계, 환청·환시·환각을 일으키는 사례, 젊은 시절로 돌아간 ‘회귀 인격’, 이 세상과 저세상에 걸쳐 사는 ‘땅으로 돌아가는 과정’, ‘회춘 현상’을 보이는 다중인격......치매 노인의 세계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연결’이라는 키워드이다. 자아를 형성한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말과 기억이며, 그 기능이 쇠퇴하면 세계와의 ‘연결’이 끊어진다. 기억의 저하에 따라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 주변 사람과 ‘연결’을 유지할 수 없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우울증 등의 정신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노화에 따른 기능 저하, 뚜렷한 질병이 있어도 자신이 가족을 비롯한 주변 환경과 잘 연결되어 살아 있다는 감각이 있으면, 그 사람은 ‘건강’하다. 노년기는 ‘길게 늘어진 회색 지대’이며, 질병이라고 생각하면 질병, 건강하다고 생각하면 건강한 것이다.치매 노인의 세계를 분석하면서 인간의 인지 메커니즘을 고찰하고, 의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설득력 있는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나’란 무엇인가? ‘세계’란 무엇인가? 치매 노인을 통해 보는 정상과 이상의 사이. 그 사이에 있는 문화와 윤리의 근원적 차이를 파악해, 인간은 어떻게 세계를 허구하는지를 풀어낸다.
Author
오이 겐,안상현
1935년 동경 출생으로 동경대 의학부, 하버드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경대학교 의학부 교수를 거쳐 국립환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원로 의사로서
현재 완화의료에 헌신하고 있다.
1935년 동경 출생으로 동경대 의학부, 하버드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경대학교 의학부 교수를 거쳐 국립환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원로 의사로서
현재 완화의료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