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13.50
SKU
9791195061402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7/04/12
Pages/Weight/Size 130*195*20mm
ISBN 979119506140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북유럽소설
Description
대를 이어 평생을 운영해 온 가구점의 파산

나의 존재를 점점 잊어 가는 아내 마르니

이 모든 것은 바로 이케아를 만든

잉바르 캄프라드 때문이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노르웨이의 대표 현대 작가 프로데 그뤼텐의 장편 소설이다. 과거와 현재를 거침없이 오가는 시제, 위트 있는 상황 묘사와 진심 어린 독백이 뒤섞인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 북유럽 특유의 정갈함이 묻어나는 등장인물 간의 대화. 작가는 이 모든 요소를 한 문단 안에서 조화롭게 아우르며 쉼 없이 이어지는 사유를 통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고 절망 속에서 허덕이는 주인공 하롤드 영감의 마음을 절묘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쓸쓸히 비판하고 조심스럽게 그 화합점을 제시한다.



소설은 노르웨이의 조용한 마을에서 대를 이어 가구점을 운영하던 하롤드 영감이 눈 속을 헤치며 스웨덴으로 향하는 중, 연쇄 충돌 사고를 처리하던 경찰과 만나면서 시작한다. 이런 날씨에는 여행을 권하지 않는다는 경찰에게 하롤드 영감은 한 사람을, 바로 이케아(IKEA)의 설립자인 잉바르 캄프라드를 납치하기 위해 스웨덴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경찰은 “혹시 이케아에서 구입한 조립식 가구에 못이 하나 빠졌던가요?”라며 그 말이 농담인 양 빈정거린다. 경찰에게는 안경을 끼고 모자를 쓴 늙은이, 뒷자리에 서류 가방을 싣고 차를 모는 한 남자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롤드 영감은 진심이고 절박하다. 마을에 이케아가 들어서면서 가구점은 간판을 내리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아내 마르니는 점점 기억을 잃고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침내 스웨덴에 도착한 하롤드 영감은 아내 마르니와 얽힌 기억을 끊임없이 되뇌며, 우연히 만난 소녀 엡바와 함께 잉바르 캄프라드를 납치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Contents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Author
프로데 그뤼텐,손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