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 순서를 바꾸면 빨라집니다』는 그동안 차근차근, 순서대로 커리큘럼에 맞춰 ‘열심히’ 수학 공부를 해왔던 학생과 수험생에게 묻는다. 그 방법이 과연 수능 수학을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위한 진짜 제대로 된 방법인지 깊이 고민해 봤냐고 말이다. 오래도록 수학을 가르쳐 온 저자는 이 물음에 확실한 근거로 답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수학 공부는 순서가 아주 잘못되었다고 말이다. 그러니 이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수능 수학이라는 목적지에 빠르게 안착하는 길을 가야한다고 설파한다. 저자는 우리의 기존 수학학습법을 두고 ‘무궁화호’ 열차에 빗대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아이들이 교육과정을 따라 차근차근 해왔던 학습법은 바로 ‘무궁화호’와 같은 것이라고 말이다. 왜 수포자가 그리도 많은가? 왜 그렇게 오래 공부하고도 수능 수학 고득점은 그리도 어려운 것인가? 그것은 필요 없는 정거장까지 모두 거치느라, 아주 느리게 목적지에 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타고난 수학 머리가 좋은 학생들은 어떤 길로 가든 문제가 없다. 그러나 평범한 두뇌를 가진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현 수학교육과정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정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핵심은 수학 공부를 위해 ‘무엇을 하라’가 아니다. 수학 공부를 위해 ‘무엇을 하지 마라’에 중점을 두어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라도 이런 비효율적인 수학 공부를 멈추고, 지름길을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외친다. 수십 년간 잘못된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현행 수학 교육과정의 맹점을 신랄하게 꼬집고, 지름길로 가는 명확한 길을 안내하고 있다. 무려 12년간의 긴 수학공부, 그 목표가 입시라면 도착 지점은 같다. 먼 길을 돌아갈 것인가, 지름길로 갈 것인가? 무궁화호를 탈 것인가, KTX를 탈 것인가? 이 책을 읽고 ‘지름길로 달리는 KTX’에 올라타길 바란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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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 우리는 먼 길을 돌아가는 공부를 하고 있다
익숙함이 아이의 뇌를 망친다
KTX는 모든 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차근차근’ 공부하지 마라
목표가 없으면 입시가 장기화된다
선행학습은 잘못이 없다
2부 - 입시 성공은 과감한 결단을 필요로 한다
수포자가 하는 3가지 오해
? 기초부터 해야 한다
? 수능 준비는 고1부터 해야 한다
? 순서가 곧 난이도다
성공하는 자녀로 키우려면 과감성이 필요하다
새로운 학습 방법에 익숙해져라
초4~중1에 사활을 걸어라
3부 - 수학의 지름길을 찾는 공부법
부모님을 위한 안내문
수학의 한 차원을 높이는 지수?루트?로그
숫자 대신 문자를 사용하는 대수
수학의 형식주의를 이해하는 음수
중학 수학의 백미: 이차방정식과 근의 공식
방정식 마스터를 위한 6가지 팁
미분으로 풀면 더욱 좋은 함수
자와 컴퍼스를 뛰어넘는 좌표기하와 삼각비
일상에서 이해하기 쉬운 고등학교 수학
학년별 로드맵
4부 - 아이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지도가 필요하다
공부에는 타고난 달란트가 있다
내 아이의 성향에 따른 학습 지도법
관리와 노력으로 역전이 가능하다
사교육도 필요하다
세 번째 그룹이 성공하는 방법
만약 아이가 수포자라면
수업의 주인은 학생이다
방정식 1
방정식 2
방정식 3
에필로그
부록
Author
민경우
1965년 2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3년 서울대 의예과에 입학했지만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이듬해
서울대 국사학과 84학번으로 재입학했다. 문과로 전과한 후에도 역사·철학에 관심을 두는 한편 꾸준히 수학·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유지해 왔다. 2012년 본격적으로 수학 강사로 입문하며 ‘저소득층’, ‘수포자’, ‘수학교육 개혁’에 뜻을 두었다. 사교육 억제와 입시교육 정상화와 같은 진보적인 교육관을 넘어, 수학 본연에 집중하자는 수학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개혁 구상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수학과 물리의 결합에 관심이 많으며 수학을 통해 우주를 이해하고자 함을 일생의 과제로 삼고 있다. 현재 <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에서 주로 초4~중1을 대상으로 한 1:1 화상 수업을 진행 중이며, 저서로는 《수포자 탈출 실전 보고서》(한솔수북, 2015), 《수학 공부의 재구성》(바다출판사, 2019) 등이 있다
1965년 2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3년 서울대 의예과에 입학했지만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이듬해
서울대 국사학과 84학번으로 재입학했다. 문과로 전과한 후에도 역사·철학에 관심을 두는 한편 꾸준히 수학·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유지해 왔다. 2012년 본격적으로 수학 강사로 입문하며 ‘저소득층’, ‘수포자’, ‘수학교육 개혁’에 뜻을 두었다. 사교육 억제와 입시교육 정상화와 같은 진보적인 교육관을 넘어, 수학 본연에 집중하자는 수학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개혁 구상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수학과 물리의 결합에 관심이 많으며 수학을 통해 우주를 이해하고자 함을 일생의 과제로 삼고 있다. 현재 <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에서 주로 초4~중1을 대상으로 한 1:1 화상 수업을 진행 중이며, 저서로는 《수포자 탈출 실전 보고서》(한솔수북, 2015), 《수학 공부의 재구성》(바다출판사, 201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