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지구로부터 우주의 거리를 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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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3/28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94273165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거리를 잰다는 것은 우주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가 거리 재기를 통해 바라본
무한한 우주와 현대 천문학의 여정

현대 천문학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머나먼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거리 재기를 반복한 여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달이 꾸준하게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가 하면, 지구에 바다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은 유튜브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보다BODA〉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지웅배 박사가 천문학의 탐구 여정을 ‘거리 측정’이라는 독창적 시선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과학책이다. 천문학자들은 직접 갈 수 없는 먼 우주의 거리를 어떻게 측정해 왔을까? 그 과정에서 그들은 어떤 우주의 비밀을 밝혀냈을까?

이 책에는 천문학자들이 우주의 거리를 헤아리기 위해 ‘발버둥친’ 기나긴 여정이 담겨 있고, 그들이 탐구한 거리 재기의 결과로 알게 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 공간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45억 년 전, 지구가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자전했다는 사실을 통해 현대인보다 더 바빴던 공룡의 하루를 상상하게 만들고, 금성의 태양면 통과 관측 장면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해 마치 눈앞에서 우주의 장관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어려운 천문학 개념들도 역사적 일화와 함께 풀어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공개한 80여 장의 사진과 자료는 독자를 우주로의 여행으로 초대하며,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천문학의 본질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천문학이 단순한 숫자와 데이터가 아니라, 우리와 우주의 관계를 탐구하고 사유하는 특별한 여정임을 보여 준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 사실 달은 가깝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가족 사진을 걸어두고 온 여행자
지구에서 달까지의 시간은 빛의 속도로 1.25초
달 표면에 두고 온 인류의 특별한 전리품들
1mm의 차이가 만든 달 탐사의 운명
현대인보다 더 바빴던 공룡의 하루
손가락 하나로 달까지 거리 재기
우주의 지도를 그리는 첫 번째 관문, 시차

2장 | 외계 생명체 죽느냐 사느냐, 거리가 문제로다

금성에 외계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
금성의 또 다른 이름, 샛별 또는 개밥바라기
수차례 시도된 금성의 태양면 통과 관측
전설 속의 대장장이 행성 벌칸
수성의 틀어짐 속에서 피어난 아인슈타인의 이론
우연이라기에는 너무 잘 들어맞는 우연
다시 주목받는 천문학의 흑역사

3장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지도 그리기

도굴꾼이 훔쳐간 우주를 담은 유물
오리온을 피해 밤하늘로 도망간 일곱 자매
진짜 별이 쏟아지는 진정한 별똥별
은하수를 부유하는 유목민
뒤늦게 입증된 갈릴레오의 지동설
광년, 사실 천문학에서 쓰지 않는 버려진 단위
혼자만 다른 값을 제시하는 히파르코스의 미스터리
지구를 벗어나는 순간 쓸모 없는 지구의 별자리

4장 | 영혼을 비추는 촛불은 밤하늘의 별빛이 된다

외계인을 찾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별의 밝기를 재는 기준이 되어준 촛불
모든 별에게 적용되는 공정한 규칙
별빛의 팔레트로 우주의 지도를 색칠한다
거리가 어긋나는 별에 외계인이 산다

5장 | 은하들의 바다를 비추는 변덕스러운 등대 불빛

유리 조각에 담긴 별빛의 추억
페루의 밤하늘이 레빗에게 전해지기까지
우주를 항해하는 여행자를 위한 길잡이
나선 성운이 빛나는 밤에
허블과 섀플리의 치명적인 실수

6장 | 보이는 세계 너머 보이지 않는 세계

우주에서 가장 보편적인 시계
외계인이 보낸 메시지로 완성한 우리은하의 지도
우리은하에 외계인이 아니라 유령이 살고 있다
은하의 지도를 너머, 은하 속 별 하나하나까지

7장 | 우주의 지평선은 계속 물러나고 있다

달리는 열차의 나팔 소리
우주를 떠도는 열차의 경적 소리
진실은 항상 꿈틀거린다
일제히 멀어지는 건포도 알갱이들의 움직임
도망가는 은하의 속도를 알면 거리를 알 수 있다
우주 끝자락까지 지도를 그릴 수 있는 방법

8장 | 별의 지도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21세기 점성술사

예고 없이 찾아오는 별의 폭발
별의 죽음을 가르는 경계
별의 최후를 너머 우주의 최후를 향해
표준 촛불 vs 표준화 가능한 촛불
우리 우주는 운이 좋았다

에필로그 - 끝나지 않은 거리 전쟁
은하들도 거리 두기를 한다
하나의 우주, 두 개의 팽창, 우주가 보여주는 불협화음
Author
지웅배
천문학자이자 과학 유튜브 크리에이터. 연세대학교 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 은하천문학을 연구하며, 같은 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천문학 강의를 맡고 있다. 구독자 15만 명의 유투브 채널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를 운영하면서 최신 천문학계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능력자들」에 출연했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빨간책방 등 흥미로운 우주 이야기를 다루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간다.

『썸 타는 천문대』, 『하루종일 우주생각』, 『별, 빛의 과학』,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 등을 썼고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등을 번역했다.
천문학자이자 과학 유튜브 크리에이터. 연세대학교 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 은하천문학을 연구하며, 같은 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천문학 강의를 맡고 있다. 구독자 15만 명의 유투브 채널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를 운영하면서 최신 천문학계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능력자들」에 출연했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빨간책방 등 흥미로운 우주 이야기를 다루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간다.

『썸 타는 천문대』, 『하루종일 우주생각』, 『별, 빛의 과학』,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 등을 썼고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