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이트 제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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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08
Pages/Weight/Size 145*222*30mm
ISBN 9791194273059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점토판 속으로 홀연히 사라진 철의 제국, 히타이트.
3000년 만에 그 역사적 봉인이 풀리다!
마침내 국내에 소개되는 히타이트에 관한
가장 최신의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역사서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인류 최초의 철의 제국 ‘히타이트 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세계 유산 가야 고분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히타이트 유물 전시가 열리는가 하면, 유튜브와 여러 방송 매체에서 히타이트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활발히 다뤄지며 역사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는 가장 최신의 사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히타이트 제국의 전반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역사서이다. 히타이트는 기원전 17세기부터 기원전 12세기까지 현재의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지배하며 국제 질서를 이끌었던 고대국가로, 이집트와 아시리아와 함께 고대 오리엔트 세계의 3대 제국이자 패권국이었다. 인류 최초의 평화 조약을 체결하면서 뛰어난 외교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었으며, 고대 아나톨리아에서 탄생한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정치체제였다. 또한 인도유럽어족의 가장 오래된 문자 기록과 거대한 신전 건축물, 고유의 법전까지 갖춘 문화제국이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히타이트는 ‘최초’와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흥미롭고도 신비로운 제국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찬란한 제국이 어떻게 20세기 전까지 역사에서 거의 완전히 잊혀졌을까?

국내에는 히타이트를 다룬 서적이 단 세 권뿐이며, 그중 히타이트 역사를 다룬 책은 20여 년 전에 출간된 단 한 권에 불과하다.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의 출간이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잊혀진 제국 히타이트를 가장 최신의 연구와 자료를 바탕으로 생생하고 흥미롭게 되살리며, 독자들에게 그 제국의 눈부신 역사를 새롭게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역사서의 진정한 가치를 상기시키며, 현대 독자들에게 책이 가진 깊은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것이다.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는 《바빌론의 역사》《비잔티움의 역사》에 이어, 잃어버린 문명과 역사의 문을 여는 ‘더숲히스토리’의 세 번째 책이다.
Contents
한국어판 감수의 글
서문

제1장 히타이트인의 등장과 도시국가의 성립

히타이트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여러 언어가 공존한 아나톨리아
아시리아 상인이 기록한 도시국가의 사회상

제2장 히타이트 고왕국 시대, 히타이트 왕국의 건국

시리아까지 정복한 하투실리 1세
후계 문제로 고심한 히타이트 왕들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

제3장 히타이트 중왕국 시대, 히타이트 왕국의 혼란

왕위를 둘러싼 혼란과 미탄니국의 위협
키주와트나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투드할리야 1세
카스카족의 공격으로 황폐해진 히타이트

제4장 히타이트 신왕국 시대, 제국으로 우뚝 선 히타이트

아나톨리아의 패권을 되찾은 수필룰리우마 1세
투탕카멘의 아내가 보낸 놀라운 제안
전염병의 유행으로 고통받은 젊은 왕
히타이트의 관점에서 본 카데시 전투

제5장 히타이트 제국의 멸망, 정상에서 추락하다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긴 무르실리 3세
이집트와 세계 최초의 평화 조약을 맺다
건설왕 투드할리야 4세
내전, 속국의 독립, 큰 가뭄

제6장 후기 히타이트 시대, 서아시아 세력의 재편

히타이트 멸망의 진실은?
히타이트 제국이 멸망한 후에도 살아남은 부왕국들
팔리스틴은 구약 성서에 언급된 민족일까
아시리아에 병합된 후기 히타이트 국가들

제7장 도덕과 정의로 다스린 히타이트의 국가와 사회

왕자와 왕비도 신관의 역할을 담당
히타이트 제국 행정을 책임졌던 서기관
지주와 소작농의 분쟁을 조정했던 마을 장로
물건 가격에서부터 민법과 형법까지 다룬 히타이트 법전

제8장 군사 행동보다 제사를 더 중요시한 나라

적국의 신까지 받아들인 ‘천千 가지 신’의 세계
오랜 기간에 걸쳐 성대하게 치러진 제례의식
아시리아 제국에도 도입된 신전 건축 양식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히타이트 왕묘

제9장 히타이트는 과연 ‘철의 왕국’이었을까?

히타이트 제국이 ‘철의 왕국’으로 알려진 이유
금이나 보석처럼 장식용으로 쓰였던 철
히타이트가 제철 기술을 숨기지 않았다는 증거

제10장 장거리 원정과 전쟁, 활발한 외교 활동

전쟁도 주술과 신탁을 따르다
전쟁 종군 외에 완전한 자치를 보장받은 히타이트 속국
전쟁에는 어떤 무기를 썼을까?
히타이트 전차의 위력

제11장 히타이트의 도시와 인프라

약 400년간 히타이트의 수도였던 하투샤의 위용
성벽 복원 작업으로 추측해본 하투샤 도시 건설 과정
성벽으로 둘러싸인 왕궁과 신전들
상수도와 저수지 등 급수 시설까지 갖춘 도시

제12장 히타이트인의 삶과 생활

흉작에 대비한 곡물 창고와 저수지
소를 중시하고 빵을 사랑한 히타이트인
의례용 고급 음료 포도주와 서민 음료 맥주
아직 연구되지 않은 ‘옷’과 ‘집’

제13장 히타이트가 재발견되기까지

역사 기록에서 사라진 히타이트
성서에 등장하는 ‘헷’ 사람이 역사상 실존한 히타이트인일까?
쐐기문자 발굴에서부터 히타이트어 해독 성공까지
아나톨리아 고고학 연구의 발전

이 책에 등장하는 히타이트 왕과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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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Author
쓰모토 히데토시,노경아,이희철
현재 일본 고대오리엔트박물관 연구부장이자 일본 서아시아고고학회 임원으로 재직 중이며 2023년에 제30회 서아시아 발굴조사보고회 실행위원장을 지냈다. 쓰쿠바대학교 대학원 역사 및 인류학 연구과 학위 취득 후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로 유학해 선사先史·원사原史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전공은 서아시아 및 유럽 고고학 분야로, 쓰쿠바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 중에 튀르키예·시리아 발굴 조사에 참여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에 히타이트 역사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성서의 세계를 발굴한다聖書の世界を?掘する》 《물건과 사람의 신사료학: 고대 지중해 세계와 전 근대 미디어モノとヒトの新史料?:古代地中海世界と前近代メディア》 《고대 오리엔트 세계古代オリエントの世界》《고대 오리엔트 가이드북古代オリエントガイドブック》(모두 공저) 등이 있다.
현재 일본 고대오리엔트박물관 연구부장이자 일본 서아시아고고학회 임원으로 재직 중이며 2023년에 제30회 서아시아 발굴조사보고회 실행위원장을 지냈다. 쓰쿠바대학교 대학원 역사 및 인류학 연구과 학위 취득 후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로 유학해 선사先史·원사原史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전공은 서아시아 및 유럽 고고학 분야로, 쓰쿠바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 중에 튀르키예·시리아 발굴 조사에 참여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에 히타이트 역사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성서의 세계를 발굴한다聖書の世界を?掘する》 《물건과 사람의 신사료학: 고대 지중해 세계와 전 근대 미디어モノとヒトの新史料?:古代地中海世界と前近代メディア》 《고대 오리엔트 세계古代オリエントの世界》《고대 오리엔트 가이드북古代オリエントガイドブック》(모두 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