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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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11
Pages/Weight/Size 215*290*10mm
ISBN 9791194246022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많은 사람들이 전쟁은 먼 과거의 일, 혹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발발한 지 2년이 넘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또한 최근 들어 점점 격해지고 있는 추세다. 난민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휴전 국가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전쟁에 대해 더욱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자유롭게 새처럼』은 전쟁에 대한 묘사가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지 않음에도 먼 나라에서 날아온 한 새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여실히 느껴볼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새가 머무르던 곳은 꽃과 열매가 풍성하게 열리는 아름다운 나라였지만, 전쟁이 모든 것을 삼켜 버린다. 새는 어쩔 수 없이 살던 곳을 떠나게 되고, 굶주리고 지쳐 물속으로 곤두박질친다. 그때 고래 ‘파랑이’가 새를 구하고, 파랑이와 등대지기 ‘조나스’는 새를 정성껏 돌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대부분 새를 구조하고 돌보는 파랑이와 조나스 입장에 자신을 투영하겠지만, 휴전 국가인 우리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를 피해 도망쳐야만 하는 새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 각각의 다양한 위치와 입장을 고려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은 낯설게 되고, 더 넓은 시야로 좀 더 깊이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Author
바루,김여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에콜 불에서 건축을, 에콜 에스티엔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뒤 광고 회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프랑스에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어린이책과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2005년 어린이들이 직접 뽑는 스위스 앙팡테지상을, 2011년 뉴욕도서전 금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안녕하세요!』, 『고래야 사랑해』,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섬 투발루』 등 작품을 통해 도시화, 환경 오염, 지구 온난화와 같은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에콜 불에서 건축을, 에콜 에스티엔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뒤 광고 회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프랑스에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어린이책과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2005년 어린이들이 직접 뽑는 스위스 앙팡테지상을, 2011년 뉴욕도서전 금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안녕하세요!』, 『고래야 사랑해』,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섬 투발루』 등 작품을 통해 도시화, 환경 오염, 지구 온난화와 같은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