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유일한 공원이 사라지고 96년 역사의 부산 미래유산인 구덕운동장이 난개발 위기에 처한 것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주민들의 열정과 땀방울은 부산시에서 유례없는 시민운동을 이뤄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불렸지만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국회까지 한마음으로 동참하며 지켜낸 구덕운동장은 이제 원도심의 작은 기적이 되었습니다. “하늘도 노해서 슬피 운다이가.” 한여름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면서도 촛불을 들고 구덕운동장을 지킨 모든 서구 주민과 부산 시민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도시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Contents
제1부 구덕운동장 재개발 논란 점화
1장 재개발 추진 배경
2장 찬반 주민 설문조사
3장 국회의원 선거 공약
4장 부산시 사업 공청회
5장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신청
제2부 주민 자치 활동 태동기
1장 부산 미래유산 세미나
2장 구덕운동장 비상대책위원회
3장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4장 아파트 건립 반대 1인 시위
제3부 구덕운동장 시민운동 확산
1장 홍보물 제작 활동
2장 구덕운동장 서명운동
3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집회
4장 미래유산 지킴이 캠페인
제4부 공공재 사유화 공론화
1장 부산시의회 기자회견
2장 서구청장 규탄 기자회견
3장 부산시 주민 사업 설명회
4장 세종시 국토교통부 방문
5장 부산시의회 방문
제5부 구덕운동장 시민운동 전국 확산
1장 구덕운동장 시민토론회
2장 국회로 간 주민들
3장 구덕운동장 촛불집회
제6부 민주주의의 힘 주민소환제
1장 주민소환제 신청
2장 구덕운동장 시민운동 지지 확산
3장 구덕운동장 재개발 공모사업 탈락
4장 주민소환 철회 및 성명 발표
제7부 시민들의 목소리
ㆍ‘구덕운동장은 서구의 역사입니다.’ - 협의회 대표
ㆍ‘구덕운동장 주민협의회의 활약’ - 협의회 사무국장
ㆍ‘자랑스러운 우리 서구’ - 부산 서구 주민
ㆍ‘지자체장 주민소환은 한 편의 드라마’ - 주민소환단장
ㆍ‘아이들을 위해 운동장을 지켰어요.’ - 학부모
ㆍ‘도시재생 특별법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 고등학생
ㆍ‘서구 주민이어서 행복했습니다.’ - 협의회 회원
ㆍ‘한마음으로 모인 긍정의 힘, 큰 기쁨’ - 서구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