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내외의 길이가 짧은 동영상 콘텐츠 ‘숏폼’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소비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숏폼 소셜미디어는 과몰입을 넘어 중독으로까지 이어져서 많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에서 실시한 자료를 보면 10대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479.6분에 달할 정도로 매일 8시간가량을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아와 청소년은 스마트폰 이용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성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숏폼’이 대세가 되면서 문제는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숏폼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을 분비시키고 시청자들은 쾌락을 느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고 중독 현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게다가 숏폼의 알고리즘은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특정 관심사에 몰입하게 합니다. 스크롤만 올리면 무한으로 콘텐츠가 생성되기 때문에 알고리즘에 갇힌 아이들은 주체성을 잃기도 합니다.
숏폼 중독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 스스로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아이들이 『숏폼 지옥』에 등장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숏폼 보는 시간을 제한하고, 다른 활동과 균형을 맞추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ntents
작가의 말
1. 로제 생일
2. 힘찬이 이야기
3. 예랑이 이야기
4. 대만이 이야기
5. 로제 이야기
6. 전학생
7. 논술 학원
8. 우리 친구하자
9. 좀비 월드
10. 나는 그냥 나야!
11. 사실은 나도 그래
12. 디지털 단식 어때?
Author
신은영,시은경
제 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라고 말해 주는 글 말이에요. 그런 따뜻한 글을 쓰기 위해 저는 오늘도 묵묵히 이야기 한 자락을 채워 가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 『표절이 취미』, 『링 안 티카페』, 『절교 가위』, 『상자 속 도플갱어』 등이 있습니다.
제 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라고 말해 주는 글 말이에요. 그런 따뜻한 글을 쓰기 위해 저는 오늘도 묵묵히 이야기 한 자락을 채워 가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 『표절이 취미』, 『링 안 티카페』, 『절교 가위』, 『상자 속 도플갱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