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없는데 그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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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09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9387961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언젠가 머물다 간 감정의 이야기
채 적어두지 못했던 어느 날의 일기
서툰 위로조차 받지 못했던 나에게 뒤늦게 건네보는 담담한 안부

‘이야기나무’라는 필명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시와 글귀를 적는 시인은 스마트폰의 작은 창에서 듣고 싶은 말을 찾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감정의 여울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되돌아보면 덤덤히 바라볼 수 있는 어느 날의 아픔, 떠올리기만 해도 설레다 어느덧 아릿해지는 모든 순간, 여전히 가슴 안에 머무르면서도 더는 자라지 않는 꿈처럼 누구나 품고 있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노트 한 구석에 끄적인 낙서처럼, 늦은 밤 눈 비비며 쓴 일기처럼, 전하지 못한 언젠가의 편지처럼 담담하고 익숙한 목소리로 읊조린다.

울고 싶지만 소리 내어 울기 싫다면, 위로받고 싶지만 괜찮아질 거란 말은 싫다면 이 시집을 뒤적이며 차갑게 우울하다 설핏 잠들어도 좋겠다.
Author
이태우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잠시만 미뤄두면 곧 걸을 수 있으리라 믿었던 길을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걷게 된, 그 어느 고단한 퇴근길 당신 곁에서 졸고 있었을지도 모를 흔한 직장인. 인스타그램에서 '이야기나무'라는 필명으로 시를 쓴다. 시집으로 『당신만 없는 그리움』, 『그 이름을 부르면』이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잠시만 미뤄두면 곧 걸을 수 있으리라 믿었던 길을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걷게 된, 그 어느 고단한 퇴근길 당신 곁에서 졸고 있었을지도 모를 흔한 직장인. 인스타그램에서 '이야기나무'라는 필명으로 시를 쓴다. 시집으로 『당신만 없는 그리움』, 『그 이름을 부르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