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모시며 살아온 7년의 세월이 나에게는 마치 천국 속의 길을 걷는 것처럼 꿈길 같았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삶 속에서 어르신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는 날들은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많은 삶의 의미를 던져주고 있었다. 머지않은 나의 미래이기도 한 어르신들의 삶 속에 투영된 하루하루가 내 삶의 마디마디처럼 어루만져지기도 했다. 애틋하기도 하고 아리기도 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 나는 멈추지 않고 그 느낌을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나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었고 가족들, 그리고 내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 요양원이라는 생활 속 현장, 삶의 종착지 같은 어르신들과의 하루하루를 오늘도 다시 되새김질해 보고 있다. - 2024년 희망의 봄을 기다리는 2월, 최보이
Contents
□ 삶과 죽음의 경계를 엿보다
마침내 요양보호사가 되다 - 19
어르신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 - 25
어르신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다 - 32
나만의 방식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하다 - 38
어르신들께 내 마음을 전하다 - 43
어르신들의 증상과 사연을 알게 되다 - 50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모두 드리다 - 58
삶과 죽음의 경계를 엿보다 - 66
□ 어르신들의 수호천사, 요양보호사
이별이 올 줄 모르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 75
새롭게 시작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 84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성의 표시 - 95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법 - 101
어르신 특성을 알면 방법이 보인다 - 107
얼굴보다 마음이 예뻐서 천사 - 113
어르신들의 수호천사, 요양보호사 - 120
눈과 귀, 발로 뛰어서 케어하라 - 127
□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 - 135
새로운 것들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142
지혜롭게 시련을 견뎌내는 방법들 - 149
사람이 세상에 남기고 가는 것들 - 156
실수는 용납할 수 없어 - 164
들어오고 나가고 그것이 인생 - 171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 - 177
알아보지 못해도 한 핏줄 - 184
규칙과 유연성 - 190
□ 서로가 서로의 등대가 되어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웬수 - 199
새 짝꿍과 마음을 맞춰서 - 205
와상 환자들에게 꿈을 심어주다 - 211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 - 218
관심과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들 - 225
소통이 반을 먹고 들어간다 - 232
서로가 서로의 등대가 되어 - 239
할머니는 요양보호사 - 246
□ 어떤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어르신 위주의 규칙 - 255
순간순간의 행복을 기억하라 - 262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 - 269
어떤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 276
요양보호사 3년 차 - 282
의심하거나 꽉 믿거나 - 287
재취업을 하다 - 294
칭찬은 어르신도 변화시켜 - 301
Author
최보이
1951년 경북 청도 출생, 20대 후반부터 경기 수원 거주하고 있다. [수원문학아카데미]에서 문예창작 수학, [시인마을] 동인. 2016년 9월 9일 요양보호사 업무를 하고 있다.
youtube.com [요양보호사365일]
『어르신의 간장고추 비법 레시피』 등 다수
1951년 경북 청도 출생, 20대 후반부터 경기 수원 거주하고 있다. [수원문학아카데미]에서 문예창작 수학, [시인마을] 동인. 2016년 9월 9일 요양보호사 업무를 하고 있다.